中, 유인 달 착륙 초안 발표…“2030년까지 달 착륙 실현해 과학탐사 전개”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3일] 중국유인우주공정판공실(CMSEO)이 12일 2030년까지 달 착륙을 실현해 과학 탐사를 전개하는 등의 계획이 담긴 중국 유인 달 착륙 초안을 발표했다.

장하이롄(張海聯) 중국유인우주공정판공실 부총설계사는 이날 우한(武漢)에서 열린 ‘제9회 중국(국제) 상업우주정상포럼’에서 중국은 2030년까지 유인 달 착륙을 실현해 과학탐사를 전개하고, 이후 달 과학연구시험센터 건설을 모색해 체계적이고 연속적인 달 탐사 및 관련 기술 시험 검증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유인 달 착륙 초안에 따르면 두 개의 운반로켓을 사용해 달 착륙선과 유인 우주선을 각각 따로 지구-달 전이궤도로 보내고, 우주선과 착륙선이 달 궤도에서 도킹하면 우주비행사가 우주선에서 착륙선으로 진입한다. 이후 착륙선이 달 예정 지역에 착륙하면 우주비행사가 달에 내려가 과학탐사와 샘플 채집을 전개한다.

예정된 임무를 마친 후 우주비행사는 착륙선을 타고 달 상공으로 올라가 우주선과 도킹한 후 샘플을 싣고 지구로 귀환한다. 중국 과학자들은 이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창정(長征) 10호 운반로켓과 차세대 유인 우주선, 달 착륙선 등 각종 장비를 개발∙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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