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26일] 최근 한국 여러 지역에 연일 쏟아진 폭우로 제방 붕괴, 산사태 등 2차 재해가 발생하면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싱하이밍(邢海明) 대사는 24일 주한중국대사관을 대표해 대한적십자사에 호우피해 복구 성금 2만 달러를 기부했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대한적십자사를 대표해 성금을 전달받았다.
싱 대사는 “수해는 무정하지만 인정은 살아있다”며 “중국과 한국은 이사할 수 없는 가까운 이웃으로서 일관되게 서로 지키고 살피고 도우면서 어려움을 이겨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이번 재난으로 한국 국민들이 입은 피해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한 중국대사관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 가족과 재해지역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성금이 재해지역 주민들이 난관을 극복하는 데 쓰일 수 있기를 희망하며, 한국이 하루빨리 수해를 이겨내고 삶의 터전을 재건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주한중국대사관의 기부에 감사를 표하면서 이는 한국과 중국이 손잡고 어려운 시기를 넘어가겠다는 우정과 결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대한적십자사는 이재민의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데 성금을 잘 활용할 것이라며 중국 적십자사와 소통∙협력을 강화해 양국의 인도주의 구호 협력의 유대를 끈끈히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주한중국대사관 위챗 공식계정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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