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인민망] |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1일] 지난 7월 18일 화물선 한 척이 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항에서 한국을 향해 출항했다. 배에는 장쑤위관현대농업과기유한공사(이하 ‘위관농업’)의 생버섯 두 상자도 실려 있었다. 버섯은 하루 뒤에 한국 신선식품 시장에 입성해 한국인의 식탁에 올려질 것이다.
롄윈강의 육상-해상 복합운송 물류 우위에 힘입어 롄윈강시 관난(灌南)현 버섯의 ‘해외 진출’ 발걸음이 점점 안정되고 있다.
“버섯재배실의 온도는 일년 내내 16-18°C로 유지되며 자동화 제어 시스템을 통해 온도와 습도를 정확하게 제어하고 기후 조절과 수질 정화를 진행해 양송이버섯의 성장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위관농업 재배공장의 린춘무(林春木) 공장장은 세계 최대 단일 규모 양송이버섯 생산 기업인 위관농업의 일일 양송이버섯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1/3을 차지한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위관농업의 현대 생산 작업장에서는 정교화, 디지털화, 스마트화 관리를 통해 일년 내내 양송이버섯을 생산할 수 있으며, 1㎡당 버섯 생산량은 34kg에 달한다.
위관농업의 생버섯 [사진 출처: 인민망]
현지의 버섯 산업망도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위관농업의 통조림 생산 작업장에서는 수확한 버섯을 고온 살균해 통조림으로 가공한 뒤 밀봉해 상자에 담아 해외로 보낸다. 버섯 통조림 수출로 벌어들이는 외화는 연간 500만 달러가 넘는다.
관난현은 2007년 현대 농업 시범구 건설에 착수한 이후 식용균류 재배 분야에서 버섯 산업이라는 명함을 내미는 데 성공했다. 관난현 현대농업단지의 부지 면적은 2000ha, 핵심 면적은 800ha다. 현재 양송이버섯과 새송이버섯의 단품 생산∙판매량 전국 1위 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장화 식용균 총 생산량은 장쑤성의 약 55%, 전국의 10%를 차지한다. 지난해 총 생산액은 60억 위안(약1조 965억 원)을 넘어섰다. 관난현 농업단지 서비스센터의 자하이훙(賈海鴻) 주임은 관난현은 전국에서 식용균류 공장화 생산 규모가 가장 크고 집중도가 가장 높으며 품종이 가장 풍부한 곳 중 하나라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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