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캡처] |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1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對)중국 투자제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과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했다.
대변인은 “베이징 시간으로 10일 새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외투자심사 기구를 설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해 중국 반도체와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microelectronics), 양자정보기술,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미국 기업의 투자를 제한했다”라며 중국 측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중국은 미국이 고집스레 대중국 투자제한 조치를 내놓은 것에 강한 불만을 갖고 있고 단호히 반대하며, 이미 미국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국가안보 이름을 걸고 미국 기업의 대중 투자를 제한하고 범안보화∙범정치화를 하는 진정한 목적은 중국의 발전 권리를 박탈해 자신의 패권 사익을 지키려는 것으로 적나라한 경제적 강압이자 과학기술을 이용한 집단 괴롭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의 이런 조치는 시장경제와 공정경쟁 원칙을 엄중히 위반했고, 국제 경제∙무역 질서를 엄중히 훼손했으며,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 안정을 심각하게 교란했고, 중∙미 양국은 물론 세계 상공업계의 이익을 심각하게 해쳤다”며 “그 실질은 세계화에 역행하는 것과 탈중국화를 도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또 “중국은 미국에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과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을 하거나 중국 경제 발전을 저해할 뜻이 없다고 한 약속을 확실히 이행하고 경제∙무역 과학기술 문제를 정치화∙도구화∙무기화하는 것을 중단하며 잘못된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대중 투자제한을 취소해 양국 경제∙무역 협력을 위한 좋은 환경을 조성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해 자신의 권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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