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2일]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1일 “미∙일∙한 3국 정상은 캠프 데이비드 회의에서 타이완(臺灣)∙해양 관련 문제에 대해 중국을 먹칠∙공격하고 중국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했으며 중국과 주변국 관계를 의도적으로 이간질해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면서 “중국은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시하며 이미 관련 당사국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이 미∙일∙한 동반자 관계가 어떤 나라도 겨냥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에 주목했다”면서 “중국은 미국이 언행을 일치해 ‘동맹 관계를 강화해 중국에 반대하는 것을 추구하지 않겠다’고 한 것을 이행하고, 중국의 이미지를 먹칠하고 중국의 이익에 손해를 끼치는 것을 중단하고, 분열과 대결을 조장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이어 “현재 아태 지역에는 두 가지 추세가 나타났다”며 “하나는 단결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경제 통합 건설을 추동하는 것인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이 대표적이다. 다른 하나는 분열과 대립을 선동하고 냉전적 사고를 부활시키려는 것인데 미국∙영국∙호주, 미국∙일본∙한국, 미국∙일본·인도∙호주 등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각종 ‘소그룹’이 대표적이다. 유감스럽게도 전자의 추세에서 미국의 그림자는 볼 수 없고, 후자는 모두 워싱턴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또 “아시아∙태평양은 평화 발전의 고지(高地)이므로 대국들의 각축장이 돼선 안되고 냉전과 열전의 전장이 돼서도 안된다”면서 “아시아·태평양에서 ‘신냉전’을 일으키려는 모든 시도는 지역 국가와 인민의 단호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며, 아시아·태평양에서 패권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모든 행위는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관련 국가가 시대의 흐름에 거슬러 행동하지 말고, 아시아·태평양에서 진영 대결 모델을 복제하려고 시도하지 말며, 다른 나라의 전략적 안보 이익과 아태 국민의 복지를 희생시켜 자신의 사익을 지키려 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타이완 문제와 관련해서는 “타이완 문제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며 타이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국 자신의 일이다.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양안(兩岸∙대륙과 타이완)의 평화 통일을 쟁취하겠다는 전망을 견지하고 있지만 어느 누구, 어떤 세력도 평화를 구실로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 타이완 해협 평화의 최대 위협은 ‘타이완 독립’ 분열 행동과 이를 종용하고 지지하는 외부세력이다. 관련 국가가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진정으로 관심이 있다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과 그들의 분열 활동을 용인하고 지지하는 것을 멈추고 실제 행동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 어느 누구도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려는 중국 인민의 굳은 결심과 확고한 의지, 강한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남중국해 도서 및 부근 해역에 대해 논쟁할 여지가 없는 주권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이 본국 영토에서 전개하는 건설 활동, 중국 해경선이 중국 관할 해역에서 실시하는 권익 수호와 법 집행 활동은 합리적이고 합법적이며 비난할 근거가 없다”면서 “중국은 ‘유엔해양법협약(UNCLOS)’ 당사국으로서 ‘협약’을 포함한 국제법을 일관되게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남중국해 중재안의 불법적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고 인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왕 대변인은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은 남중국해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개별 국가의 해상 권리 침해를 부추기고 지지하며 지역 국가 관계를 이간질했다”며 “미국은 지역 질서의 교란자이자 파괴자”라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은 또 동맹국들을 규합해 남중국해를 포함한 중국 주변 해역에서 빈번한 군사훈련과 근접 정찰을 벌이며 힘을 과시해 긴장을 고조시킨다”면서 “이것이 지역 평화와 안정에 가장 큰 위협이자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계속해서 자신의 주권과 안보이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며, 아세안 국가와 함께 ‘남중국해 분쟁 당사국 행동선언(DOC)’을 전면적이고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남중국해 행동준칙(COC)’ 협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해양 관련 실무협력을 전개해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확고히 수호하고 역내의 번영과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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