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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드론으로 촬영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진 출처: 비주얼차이나(Visual China)] |
[인민망 한국어판 8월 30일] 일본은 8월 24일부터 제 모습을 드러내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기어코 감행한 동시에 국제여론장에서도 대량의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행동으로 국제적 시선을 딴 데로 돌리고 이목을 현혹시켜 극도로 무책임한 오염수 방류 행위를 변호하고 심지어는 정당성마저 주려 한다.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서 시종일관 국제 정의 입장을 고수하고, 일본의 정치적 홍보에 동요하지 않는 중국은 자연스레 일본의 핵심 공격 대상이 되었다.
며칠 간의 상황을 볼 때, 일본은 현재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이성적으로 소통할 노력을 포기하고, 적반하장으로 중국을 중상하며 초점을 흐려 자신의 ‘유죄’를 희석할 뿐 아니라 심지어 각종 비열한 삼류 수단으로 ‘공격적 방어’를 하고 있다. 이러한 악행과 오염수 방류 감행이 오히려 부정적인 면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일본은 이번 여론전에서 명백한 조직성을 드러냈는데,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스스로를 가해자에서 피해자로 적극 위장해 국제적으로 이해와 동정을 사고 있다. 중국 내 일부 소식을 떠들며 “일본이 중국 반일 정서 피해를 보고 있다”는 가상을 만들어냈다. 예로 일본 언론은 중국인이 일본 기관에 스팸전화를 해댄다며 일본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 “매우 유감과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우장하오(吳江浩) 일본 주재 중국대사는 8월 28일 최근 주일 중국 대사관에서도 일본 내에서 걸려오는 엄청난 스팸전화로 대사관의 정상적 업무가 심각하게 방해받고 있다고 밝혔는데 일본은 이와 같은 사태의 근원이 오염수 방류에 있다는 것은 절대 언급하지 않는다.
일본은 본래 이러한 수단에 능하다. 2012년에 일본은 이른바 댜오위다오(釣魚島) ‘국유화’를 선포할 당시에 바로 이 방법을 사용했다. 공격적 태세로 중국 주권 이익을 침범하고 양국 분쟁을 일으킨 후 미국과 서방 측 편견을 이용해 사태 본래의 시시비비에 대한 판단을 흐리게 했다. 그리고 일본은 ‘원폭 피해자’ 코스프레를 계속 해 온 반면에 2차 대전 침략 역사를 기어코 덮으려 했다. 이는 역사와 현실에 대한 악의적 왜곡이다.
둘째, 중국이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해 결사 반대하는 동기가 불순하다고 모욕하며, 중국이 지정학적 요인에 인해 반대하는 것이라 의심한다. 이는 일본이 중국을 의도적으로 먹칠한 동시에 일본과 미국이 진정으로 국제 공의와 공공이익을 생각해본 적 없고 이를 핑계 삼을 뿐이며 중국 등 다른 나라도 그들과 같다고 여기는 세계관을 반영한다. 해양 생태환경 보호는 전인류의 공동과제이며, 중국의 입장은 공의에서 출발해 공명정대하며 여러 차례 분명하게 설명했다. 오히려 미국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지지하고 용인하는 것은 그 의도가 매우 의심스럽다.
셋째, 중국의 환경 문제를 공격하며 이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같은 선상에 놓고 동일시해 ‘위위구조(圍魏救趙: 위나라를 공격해 조나라를 구하다, 정면충돌을 피하고 상대방의 허점을 공격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 효과를 노린다. 그리고 서방 언론은 중국의 플라스틱 배출과 탄소 배출 등을 지적하며, “중국 정부는 기후변화 정책에서도 거짓말을 한다”고 모욕한다. 이들이 이를 문제 삼는 것이 비열하고 우습다. 중국이 환경 보호를 중시하는 것은 외부인의 잔소리가 불필요하고 그 성과는 전 세계에서 인정을 받는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합리화하는 행위보다 이 마당에 태평양 생태환경의 가장 굳건한 수호자의 하나인 중국을 공격하는 것은 이들 서방 언론의 수단이 매우 악랄함을 보여준다.
일본은 중국에 대한 ‘항의’에 가장 큰 목소리를 내지만 있는 사실을 바꿀 수 없다. 현재 태평양 ‘독배출’로 전대미문의 생태환경 위험과 우려를 낳고 있는 이는 다른 누구도 아닌 일본이다. 전형적인 ‘수치심 문화’가 있는 국가로 일컬어지는 일본은 오염수 방류 문제에서는 전혀 수치심을 느끼지 못하고 심지어 다른 이들에게 그들로 인한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양 생태 오염사건을 받아들이고 “과도하게 반응하지 못하게” 요구하고 있다. 도대체 누가 ‘위선’이고, 누가 이중잣대인 것인가?
또한 일본 당국이 일본 사회의 반중 정서와 중일 양국 국민 간 대립 정서를 의도적으로 부추기고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하고 이에 속아서는 안 된다. 특히 중국이 오염수 방류를 결사 반대하는 것은 극도의 무책임한 결정을 내린 도쿄전력(TEPCO)과 일본 정부에 대한 반대이며, 일본 국민에 대한 ‘적의’는 없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사실 이 문제에서 중국은 일본, 한국, 미국을 포함해 해양 생태에 관심을 가진 모든 국민과 같은 편에 서있다. 세상과 대립하고 있는 쪽은 도쿄와 워싱턴의 이기적 정치인과 도쿄전력의 이기적인 장사꾼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환구시보(環球時報)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李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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