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직업] 반려동물 재활치료사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2일] 수술한 골든 리트리버(Golden Retriever)를 데리고 물속에서 달리기, 과체중인 코기견의 다이어트 돕기, 반신불수가 된 길고양이의 척추 교정하기 등이 반려동물 재활치료사의 일상 업무다.

최근 반려동물 의료 산업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새로 떠오른 반려동물 재활치료사가 젊은이들의 새로운 진로로 각광받고 있다.

반려동물 재활치료사인 탄충하오(覃翀豪) 씨는 2009년부터 약 500건의 개와 고양이 재활 치료를 담당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작은 동물을 좋아해 대학교에서 전공을 정할 때 동물의학과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2023년 중국 반려동물 건강 소비 백서’에 따르면 2선 이상 도시의 21~30세 젊은층이 반려동물 건강 소비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고학력, 고소득의 특징을 보이며, 대부분 3인 가구 또는 자녀가 없는 2인 가구다. 이들의 소비 수요는 주로 반려동물 영양보건, 의료 서비스, 의료 기기 등에 분포돼 있다.

요즘 젊은이들이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돈을 지불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중난(中南)대학교 사회학과 루나나(盧娜娜)와 리구이핑(李桂平)의 연구에 따르면 현대 젊은이와 반려동물의 관계가 변화하고 있는데 젊은층의 반려동물 사육 개념은 임의 사육에서 과학화 사육으로, 여가 방식은 에너지 분출에서 정신적 보살핌으로 바뀌고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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