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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7월09일 

[‘일대일로’ 공동 건설] 항만 협력, 지역 협동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1:48, October 13, 2023
[‘일대일로’ 공동 건설] 항만 협력, 지역 협동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2022년 2월 19일 촬영한 그리스 피레우스항 컨테이너 3호 부두 [사진 제공: 코스코피레우스항만유한공사]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3일] ‘일대일로’ 공동 건설이 지속적으로 심화함에 따라 중국 기업은 일부 국가의 항만 건설 및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항만 중심의 지역 경제 협동발전을 떠받치고 현지의 고용과 인프라 개선, 경제 발전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의 생활 수준 향상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그리스 피레우스항

“가장 중요한 교통 중심지로 성장”

중국과 그리스 정부의 주도 하에 중국원양해운그룹(코스코∙COSCO)은 2016년 피레우스항 지분 인수해 코스코피레우스항만유한공사를 설립하고 피레우스항의 운영권을 넘겨받았다. 이어 코스코는 현대화 개조를 통해 피레우스항의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7년에 걸친 개발 끝에 피레우스항은 지중해 연안 1위, 유럽 4위의 종합 항만이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컨테이너 항구 중 하나로 성장해 현지에 3천여 명의 직접고용과 1만여 명의 간접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피레우스항을 기점으로 하는 중국-유럽 육해상 빠른 항로가 최근 몇 년 동안 빠른 속도로 발전해 중동부 유럽 국가로 향하는 중국-유럽 무역의 세 번째 통로로 성장했다. 동시에 피레우스항 크루즈 사업의 강한 성장세는 그리스 관광업 회복을 효과적으로 촉진하고 현지에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안겼다.

피레우스항의 커다란 변화를 직접 지켜본 피레우스시 시장은 피레우스항은 그리스에서 지난 수십 년간 최대의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 중 하나로 현지의 발전을 촉진했을 뿐만 아니라 많은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스와 중국이 한층 더 손잡고 나란히 나아가 양국 국민을 행복하게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앤티가바부다 세인트존스 심해항구 조감도 [사진 출처: 인민일보]

나이지리아 레키(Lekki) 심해항구—

“수출입 무역 공간 확장”

나이지리아 최초의 현대식 심해항구이자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항구 중 하나인 레키(Lekki)항은 중국항만엔지니어링(CHEC)이 건설했다. 중국 기업이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투자, 건설에서 운영까지 참여한 항만 개발 프로젝트로 올해 4월 상업 운영에 들어간 레키항은 연간 20피트 컨테이너 120만 개를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선을 수용할 수 있어 나이지리아 해운 시장의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시켰다.

마하마두 부하리 당시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개항식에서 “레키 심해항구는 나이지리아 경제 발전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이지리아 제품의 수출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이지리아 정부의 빈곤완화 목표 달성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키항 부두 운영업무 총괄 담당자는 프랑스 출신이다. 그는 레키항이 보유한 현대화 장비와 앞선 개발 이념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레키항은 나이지리아의 수출입 무역 공간을 넓혔다”며 “레키항이 나이지리아 최초의 국제 중계운송 자격을 획득한 이후 서아프리카 해운 중심지로 성장하는 것에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레키항 관계자는 “중국은 나이지리아의 진정한 친구”라며 “‘일대일로’ 틀 아래 항만 협력이 번화한 세계와 더욱 가까워지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대형 화물선 두 척이 나이지리아 레키 심해항구에 정박해 하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일보]

앤티가바부다 세인트존스 심해항구 개증축 프로젝트—

“새로운 기회 가져온 이민(利民) 프로젝트”

세인트존스 심해항구는 앤티가바부다의 유일한 여객∙화물부두로 앤티가바부다 화물 수입량의 약 95%를 처리한다. 동시에 매년 약 60만 명의 관광객이 항구를 통해 앤티가바부다를 방문하면서 세인트존스 심해항구를 더욱 붐비게 만들었다. 2018년 개증축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까지 세인트존스 심해항구는 51년간 사용됐다. 해안선이 360m에 불과한 항구는 계속 늘어나는 화물선과 크루즈선의 입출항으로 몸살을 앓았다.

2018년 앤티가바부다와 중국은 정부 간 ‘일대일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국 간 ‘일대일로’ 공동 건설의 중점 협력 프로젝트인 세인트존스 심해항구 개증축 프로젝트는 중국토목공정그룹(CCECC)이 수주했으며, 2022년 9월 준공해 인도했다. 프로젝트 완공 이후 항구의 운송 능력과 사용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동부 카리브해 지역 최대의 여객∙화물부두로 성장했다. 아울러 항구지역의 기능을 한층 더 개선하고 항만청사, 해사통제센터, 하수처리시스템,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전면 업그레이드함으로써 항구는 현대화 운영과 관리를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게 됐다. 이를 통해 앤티가바부다가 지역 해운 중심지를 조성하고 경제 다원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고자 하는 소망을 이루도록 도왔다.

“이는 새로운 기회를 가져온 이민 프로젝트다.” 현지 언론은 세인트존스 심해항구 개증축 프로젝트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개증축이 완료되면 환적 등 서비스를 더 잘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심해항구가 재가동된 지 한 달 만에 2018년의 연간 합계를 넘어선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앤티가바부다항만국 대표는 “중국과의 협력으로 앤티가바부다는 항만 관리 수준과 화물 물동량, 국민경제 서비스 방면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며 “중국 기업과 더욱 더 협력해 세인트존스 심해항구가 더욱 밝은 미래를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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