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0일] 왕이(王毅)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18일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마무리 즈음 포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정상포럼의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왕 위원은 “지난 10년간 ‘일대일로’ 공동 건설은 역사적인 성과를 거뒀고 성과는 150여 개 국가에 혜택을 주었으며 공동 발전하는 협력의 길, 기회의 길, 번영의 길을 개척해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제 공공재 및 최대 규모의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정상포럼에는 151개국과 41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했으며 총 등록자 수는 1만 명을 넘어섰다”면서 “1만 명이 참여한 성대한 행사는 ‘일대일로’ 공동 건설의 거대한 호소력과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말했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정상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성공 경험을 총결산하면서 “‘일대일로’ 공동 건설은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 있으며 시대의 진보 논리에 부합하고 세상의 정도(正道)를 걷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고품질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 지원을 위한 8가지 행동을 선언해 ‘일대일로’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분명히 했고 새로운 비전을 열었으며 새로운 동력을 주입했다. 시 주석은 회의에 참석한 모든 외국 지도자들과 회동∙회담을 갖거나 앞두고 있으며 일련의 중요한 협력 공감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왕 위원은 설명했다.
왕 위원은 “포럼이 원만한 성공을 거뒀다”면서 “모든 참가자들은 이번 정상 포럼이 ‘일대일로’ 공동 건설 과정에서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라는 데 동의한다”고 했다. 왕 위원은 모든 참가자들이 달성한 주요 합의와 성과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첫째, 이번 포럼이 발신한 가장 분명한 메시지는 단결, 협력, 개방, 상생이다. 왕 위원은 “포럼은 베이징에서 세계를 향해 단결하고 분열하지 않으며, 협력하고 대립하지 않으며, 개방하고 봉쇄하지 않으며, 상생하고 제로섬 게임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뚜렷하면서도 명확한 메시지를 발신했다”면서 “변화와 혼란이 교차하는, 백년 동안 없었던 변국에서 ‘일대일로’ 공동 건설은 세계에 영원한 안정성과 영원한 긍정 에너지를 가져다주었다”라고 설명했다.
둘째, 이번 포럼에서 형성한 가장 중요한 공감대는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 건설의 새로운 단계를 열자는 것이다. 시 주석은 “중국은 각국과의 ‘일대일로’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고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단계로 진입시킬 용의가 있다”고 발언해 모든 참가자의 적극적인 호응과 지지를 얻었다.
상호 연결, 디지털 경제, 녹색 발전 등을 주제로 한 고위급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상호 연결을 더욱 심화하는 것을 지지하고 ‘디지털 실크로드’ 건설을 가속화할 것을 주장하며 ‘녹색 실크로드’를 심화해야 한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다른 특별 포럼에서도 참석자들은 실무협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무역∙투자 원활화를 촉진하며 비즈니스 환경을 최적화하고,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를 발전시키며, 청렴 실크로드를 건설하고, 지방 교류를 심화하며, 다양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교육∙과학기술∙관광∙보건∙스포츠 등의 행사를 개최하기를 기대했다.
셋째, 이번 포럼이 제시한 가장 웅대한 비전은 손잡고 세계의 현대화를 실현하자는 것이다. 현대화 실현은 각국 국민의 공통된 기대이자 응당한 권리이다. ‘일대일로’는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많은 개도국이 현대화로 나아가는 속도를 내는 데 힘을 보탰다. 시 주석은 최초로 각국이 손잡고 평화 발전, 호혜 협력, 공동 번영하는 세계의 현대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웅대한 비전은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 이념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고품질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위한 노력의 방향을 명확히 했다. 전세계인이 손을 맞잡고 현대화를 공동 실현하는 것은 인류 역사상 가장 장관인 위대한 그림이 될 것이다.
시 주석은 중국이 추구하는 것은 자신만을 생각하는 현대화가 아니라 수많은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각국과 함께 현대화를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시 주석이 개막식 연설에서 밝힌 일련의 중대한 조치의 이행은 세계 각국의 현대화에 더 큰 동력을 제공하고 더 넓은 공간을 확장할 것이다.
넷째, 이번 포럼이 견지한 가장 선명한 특징은 행동 지향적이고 효율적이며 실무적이라는 것이다. ‘일대일로’를 공동 건설하려면 협력 이념을 응집해야 하고, 더 나아가 실질적인 조치도 취해야 한다. 시 주석이 기조연설에서 선언한 고품질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 지원을 위한 8가지 행동에는 ‘일대일로’의 입체적 상호 연결 네트워크 구축, 녹색 발전 촉진, 과학기술 혁신 촉진 등의 중대한 조치가 포함되고 실무 협력 전개, 민간 교류 지원, ‘일대일로’ 국제협력 메커니즘 개선 등 구체적인 프로젝트도 포함된다.
포럼 기간 동안 도출한 성과는 총 458개로 제2회 정상포럼을 훨씬 능가한다. 이 가운데는 ‘상호연결 협력 심화 베이징 이니셔티브’, ‘일대일로 녹색 발전 베이징 이니셔티브’, ‘일대일로 디지털 경제 국제협력 베이징 이니셔티브’, 녹색 발전 투융자 파트너 계획, ‘일대일로 청렴건설 고급원칙’ 등 중요한 협력 이니셔티브와 제도도 포함되고, 2030년까지 파트너 국가를 위한 10만 명의 녹색 발전 교육 및 공동 연구실을 100개로 확대하는 등 구체적인 목표도 있다. 기업가 회의에서는 각국의 더 많은 고용과 성장 창출에 도움이 될 972억 달러 규모의 상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회의에서는 메커니즘 구축 및 프로젝트 구현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포럼 사무국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일련의 실질적 협력 성과는 모든 참가자들이 ‘일대일로’에 보내는 지지이자 신뢰이기도 하다. ‘일대일로’ 공동 건설은 공리공담의 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행동파가 되어야 하며 이는 세계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공동 발전을 촉진하는 데 끊기지 않는 동력을 제공할 것이다.
왕 위원은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 땔감을 모아 태우면 불꽃이 더 거세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정상포럼의 성공은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추진하는 중국의 방향이 옳고, ‘일대일로’ 공동 건설에 참여하는 각국의 자신감이 확고하며, ‘일대일로’ 고품질 발전 전망이 밝다는 것을 다시 한번 설명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포럼은 평화발전과 상생협력이 대세의 흐름이고 민심의 향배이며 냉전적 대결과 디커플링은 역사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며 출로가 없다는 것도 설명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새로운 출발점에 서서 우리는 모든 당사자와 함께 실크로드 정신을 계승∙선양하고 ‘일대일로’ 발전의 새로운 여정으로 함께 나아가며 각국이 함께 현대화를 향해 나아가는 아름다운 내일을 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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