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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1월17일 

시진핑 주석, APEC 최고경영자 서밋서 서면 연설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09:55, November 17, 2023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7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1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한마음으로 협력해 도전에 함께 대응하여 아태 협력의 새 장을 쓰자’란 제하의 서면 연설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30년 전, 아태지역 지도자들이 평화와 발전의 시대적 흐름에 맞춰 제1차 APEC 비공식 지도자회의를 개최하며 아태지역의 발전과 경제 글로벌화를 빠른 속도로 추진해 아태지역이 세계 경제 성장의 중심지가 되고 세계 발전의 안정적인 닻이 되도록 도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난 30년간 개방적인 지역주의를 견지하고 개방포용, 취장보단(取長補短: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린다), 유무상통으로 발전에 중점을 두고 자주적·자발적, 협상일치, 점진적인 ‘APEC방식’을 창설해 화이부동(和而不同: 화합하면서도 부화뇌동하지 않는다), 구동존이(求同存異: 일치하는 점은 취하고, 의견이 서로 다른 점은 잠시 보류한다), 화충공제(和衷共濟, 마음을 합쳐 협력하여 곤란을 극복하다)의 파트너 정신을 선양했다며 아태지역 협력의 비범한 여정은 우리에게 깊은 시사점을 가져다주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세계가 새로운 격동의 변혁기에 들어섰다며 향후 30년간 아태지역 협력이 어디로 갈 것인지가 우리가 직면한 새로운 시대의 물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APEC의 초심을 견지해 아태지역 협력의 새로운 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우리는 UN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함께 수호해야 하며, 대항이 아닌 대화, 동맹이 아닌 동반자로서의 국가 간 교류의 길을 견지해, 아태지역의 번영과 안정을 지켜야 한다면서 아태지역은 지정학적 경쟁의 장이 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되며, ‘신냉전’과 진영 대립은 더더욱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개방적인 지역주의를 견지하고 아태지역 자유무역지대의 프로세스를 확고히 추진하며 각국의 경제적 연결과 통합을 촉진하고 상생협력의 개방형 아태지역 경제를 건설해야 한다며 디지털화, 스마트화, 친환경화로의 발전 전환을 추진하고 과학기술 혁신 및 성과 전환을 강화하고 디지털 경제와 실물 경제의 심도 있는 융합을 추진해 글로벌 과학기술 거버넌스를 함께 개선해, 개방·공평·공정·비차별적인 과학기술 발전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올해 들어 중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호전되면서 고품질 발전이 착실히 추진되었다며 중국은 여전히 세계 성장의 최대 엔진으로서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체제 우위, 초대규모 시장의 수요 우위, 완비된 산업 시스템의 공급 우위, 다수의 우수한 노동자와 기업가 등 인재 우위를 가지고 있어 경제 발전에 강력한 내재적 동력·회복성·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호전되는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으며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 더욱이 능력이 있다며 새롭게 발전하면서 세계에 새로운 동력과 기회를 끊임없이 가져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국이 대문을 활짝 열고 건설을 견지하며, 고품질 대외개방을 확고히 추진하고, 시장화∙법치화∙국제화의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외상 투자자에게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차별적 정책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식 현대화의 출발점과 종착점은 14억이 넘는 중국인이 더욱 아름다운 삶을 살게 할 것이며 이는 세계에 더 넓은 시장과 전례없는 협력의 기회를 의미하며 세계 현대화에 강대한 동력을 주입할 것이라면서 세계 상공업계가 중국식 현대화 발전 과정에 적극 참여해 중국의 고품질 발전이 가져온 막대한 기회를 함께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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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李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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