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5년07월09일 

시진핑 주석, APEC 최고경영자 서밋서 서면 연설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09:55, November 17, 2023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7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1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한마음으로 협력해 도전에 함께 대응하여 아태 협력의 새 장을 쓰자’란 제하의 서면 연설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30년 전, 아태지역 지도자들이 평화와 발전의 시대적 흐름에 맞춰 제1차 APEC 비공식 지도자회의를 개최하며 아태지역의 발전과 경제 글로벌화를 빠른 속도로 추진해 아태지역이 세계 경제 성장의 중심지가 되고 세계 발전의 안정적인 닻이 되도록 도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난 30년간 개방적인 지역주의를 견지하고 개방포용, 취장보단(取長補短: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린다), 유무상통으로 발전에 중점을 두고 자주적·자발적, 협상일치, 점진적인 ‘APEC방식’을 창설해 화이부동(和而不同: 화합하면서도 부화뇌동하지 않는다), 구동존이(求同存異: 일치하는 점은 취하고, 의견이 서로 다른 점은 잠시 보류한다), 화충공제(和衷共濟, 마음을 합쳐 협력하여 곤란을 극복하다)의 파트너 정신을 선양했다며 아태지역 협력의 비범한 여정은 우리에게 깊은 시사점을 가져다주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세계가 새로운 격동의 변혁기에 들어섰다며 향후 30년간 아태지역 협력이 어디로 갈 것인지가 우리가 직면한 새로운 시대의 물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APEC의 초심을 견지해 아태지역 협력의 새로운 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우리는 UN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함께 수호해야 하며, 대항이 아닌 대화, 동맹이 아닌 동반자로서의 국가 간 교류의 길을 견지해, 아태지역의 번영과 안정을 지켜야 한다면서 아태지역은 지정학적 경쟁의 장이 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되며, ‘신냉전’과 진영 대립은 더더욱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개방적인 지역주의를 견지하고 아태지역 자유무역지대의 프로세스를 확고히 추진하며 각국의 경제적 연결과 통합을 촉진하고 상생협력의 개방형 아태지역 경제를 건설해야 한다며 디지털화, 스마트화, 친환경화로의 발전 전환을 추진하고 과학기술 혁신 및 성과 전환을 강화하고 디지털 경제와 실물 경제의 심도 있는 융합을 추진해 글로벌 과학기술 거버넌스를 함께 개선해, 개방·공평·공정·비차별적인 과학기술 발전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올해 들어 중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호전되면서 고품질 발전이 착실히 추진되었다며 중국은 여전히 세계 성장의 최대 엔진으로서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체제 우위, 초대규모 시장의 수요 우위, 완비된 산업 시스템의 공급 우위, 다수의 우수한 노동자와 기업가 등 인재 우위를 가지고 있어 경제 발전에 강력한 내재적 동력·회복성·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호전되는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으며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 더욱이 능력이 있다며 새롭게 발전하면서 세계에 새로운 동력과 기회를 끊임없이 가져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국이 대문을 활짝 열고 건설을 견지하며, 고품질 대외개방을 확고히 추진하고, 시장화∙법치화∙국제화의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외상 투자자에게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차별적 정책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식 현대화의 출발점과 종착점은 14억이 넘는 중국인이 더욱 아름다운 삶을 살게 할 것이며 이는 세계에 더 넓은 시장과 전례없는 협력의 기회를 의미하며 세계 현대화에 강대한 동력을 주입할 것이라면서 세계 상공업계가 중국식 현대화 발전 과정에 적극 참여해 중국의 고품질 발전이 가져온 막대한 기회를 함께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사

정치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李正)독자 제보

<저작권자(c) 인민망,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때: 소서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지하철 타고 떠나는 아트 투어 지하철 3호선편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때: 하지
    • 음량을 높여 창바이산 톈츠가 녹는 소리 들어보세요!
    • ‘우주 엘리베이터’ 장착한 선전도서관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때: 망종
    • 로봇 ‘샤오타오’, 가상 학교 ‘졸업’ 후 시장 진출
    • [동영상으로 보는 명절 이야기] 쿠쿠가 들려주는 맛있는 이야기: 단오절
    • 인민망, 뮤직비디오 ‘실크로드의 희망찬 울림’ 공개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중국 공예미술관
    • [한국 언니 in 베이징] 먀오펑산 묘회 탐방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만물이 영글어가는 때: 소만
    • 중국 블록버스터의 ‘강력함’을 보여주다
    • 후난 느낌 물씬, 수상 비행기 타고 고금의 웨양 속으로
    • [호기심 천국 중국|특별 미식 리스트] 슈퍼에 가면 뭐가 있을까? ①
    • 5분 만에 알아보는 청두 월드게임
    • 중국 신에너지차, 글로벌 ‘팬덤’ 사로잡은 비결은?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낮이 길어지고 만물이 무성해지는 때: 입하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중국 지역 특색 훑어보기: 제9화 산시
    • 中YTO, 3분마다 트랙터 1대 생산
    • 시진핑 주석과 푸젠성의 茶로 맺어진 인연
    • 오사카 엑스포 중국관 주제 영상 ‘중국인의 12시진’ 공개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봄비가 내려 백곡이 기름지는 때: 곡우
    • 인간-로봇 공동 도전…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개막
    • 마법 같은 기술! 로봇이 2분만에 완성한 ‘너자 아트 라떼’
    • ‘동지이자 형제’ 호치민 생가서 느끼는 중국과 베트남의 깊은 우정
    • 산둥 허쩌서 즐기는 ‘아름다운 한상’! 러시아 언니도 감탄한 모란 연회
    • 짜릿함! 외국 청년, 미뤄강서 용선 경주 체험
    • 귀요미! 웨양시 ‘자이언트판다 스타 군단’ 외국 청년도 푹 빠져
    • 후난에 가면 후난 식으로! 외국인 기자가 만난 웨양시 미식 향연
    • 빨리 감기 아님! 감탄 나오는 중국인의 게살 손질 속도!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쑥내음 가득한 봄: 청명
    • [한국 언니 in 중국] 중국 허베이 청더 '탄소중립' 투어
    • 광시 ‘싼웨싼’ 축제, 밤을 밝히다
    • 우저우서 비물질문화유산 기예 배우며 문화 ‘보물’ 탐색
    • 광시 우저우, 부두 하역 작업 한창…‘차 선박의 고도’ 다시 항해를 시작하다!
    • 동남아까지 뻗은 명차…외국 청년도 감탄시키는 中 차
    • 스페인 청년의 텅현 비물질문화유산 사자춤 체험기 ‘짜릿해’
    • 도전! 스페인 청년과 비물질문화유산 빙취안 더우장 만들기 성공
    • 치러우 구경하고 미식 맛보며 스페인 청년과 떠나는 광시 우저우 투어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中 식목일 가족 친구들과 나무 심기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천지와 음양이 조화를 이루는 때: 춘분
    • 자오싱 둥자이, 구이저우의 아름다운 강산, 문화관광 발전의 새로운 장 열어
    • [나만 아는 중국 생활 꿀팁] 제2화: 소금에 찐 오렌지
    • 6개 ‘키워드’로 중국 양회 핫이슈 전망
    • [24절기 이야기] 잠들어 있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깨어나는 때: 경칩
    • 멋지다! 스페인 청년, 광시 우저우서 인조 보석 만들어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시간: 우수
    • [동영상으로 보는 명절 이야기] 쿠쿠가 들려주는 맛있는 이야기: 위안샤오제
    • [한국 언니 in 중국] 3대가 함께! 중국서 보낸 우리 가족 명절 이야기
    • 중국 전문가 되기: 중국 오성카드 받았어요!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4계절의 아름다운 시작: 입춘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춘제 특집|태국은 음력설이 법정 공휴일이 아니라고?
    • 한국·중국·말레이시아, 명절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춘제 특집|베트남도 음력 설을 보낸다고?
    • [영상] 더 나은 내일
    • [영상] 손잡고 미래를 향하여
    • 중국 지역 특색 훑어보기: 제8화 유구한 역사를 지닌 간쑤
    • 중국 지역 특색 훑어보기: 제7화 새로운 발견, 숨겨진 칭하이의 매력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혁신적인 다싱공항 도서관 몰입식 체험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