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2월 5일] 11월 27일, 저장(浙江)성 하이닝(海寧)시 바이리첸탕(百里錢塘) 종합정비개선 프로젝트 젠산(尖山)구간 시공현장에서 갈지자 모양의 첸탕강 제방뚝이 게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한다. 제방뚝 건설 후 연안 각종 생물들이 강과 육지를 자유롭게 오가며 먹이를 구한다.
뚝의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 생물통로는 게들이 생존하기에 적합한 강변 갈대밭에서 시작해 제방뚝 안쪽 물길로 이어져 전체 길이가 약 10m에 달한다. 동물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통로 내부에 자갈, 모래, 식물 등을 옮겨왔다.
생물통로 위옌밍(俞演名) 총설계사는 “바닥에 해변 모래와 갈대를 옮겨왔고 모래 위에 게들이 좋아할 만한 부육과 음식물을 가져다 놓아 게들이 이 통로로 들어올 수 있도록 유인했고, 최근에 효과 면에서 일부 게들이 이 곳으로 들어온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제방뚝 구조의 특수성으로 인해 방파벽 높이가 3m 이상이나 차이가 나고, 연안선이 완전히 막혀 있기 때문에 양측 생물들이 먹이를 구하거나 이동하는 것을 차단한다. 제방뚝 생태 보호를 기반으로 프로젝트 설계 초기에 현지에서 제방뚝 다양성 생물 통로 연구를 전개해 ‘생물 통로 설계방안’을 제안했고, 여러 차례 적합성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이 생물 통로를 건설했다. 젠산구간 제방뚝 길이는 14.4km이며, 연안선에 총 4개 생물 통로를 설치해 게, 고슴도치, 토끼 등 동물의 이동 통로를 제공할 방침으로, 현재 1개 통로가 1차로 건설되었고, 나머지 3개는 내년과 후년에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이닝시 바이리첸탕 종합정비개선 프로젝트 2기 쉬차오(徐超) 책임자는 “건설된 통로는 은닉형으로 뚝 상부 도로 교통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제방 기준에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및 사진 출처: CCTV뉴스 클라이언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李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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