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3년12월29일 

90년대생 경비 대학원의 꿈 ‘저장대 문밖에서 문 안으로!’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0:34, December 29, 2023
90년대생 경비 대학원의 꿈 ‘저장대 문밖에서 문 안으로!’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9일] 12월 23, 24일 2024년 중국 대학원 입학시험이 열렸다. 저장(浙江)대학교 경비 장카이(張凱) 씨도 수험생 중 한 명이다.

작년 1991년생인 장 씨는 저장대 대학원 합격의 꿈을 안고 저장대에 입사하여 업무와 시험 준비를 병행했다. 그는 저장대 남문 당직 업무를 맡았다. 장 씨는 이 교문이 자신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이 문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뿐 아니라 노력하여 이 문밖에서 문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장 씨는 본 전공은 컴퓨터공학이나 문학 쪽에 관심이 생겨 한어어문학 전공과 허난(河南)대 한어어문학 학사과정을 마쳤다고 한다. “다른 사람이 한 일은 저도 반드시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대학원에 합격해서 작문 쪽의 단점을 극복하고 싶습니다.”

도서관 이용, 청강, 운동장에서 달리기까지 장 씨는 저장대의 거의 모든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그는 다른 일들은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한다며 매우 행복하다고 전했다.

장 씨는 업무 시간 외에 시간을 내어 공부를 한다고 말했다. 보통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영어 공부를 하고 남는 시간에는 도서관에서 공부한다.

그는 나태해질 때마다 저장대 남문 벽에 있는 주커전(竺可楨) 교장의 말을 되뇌면서 자신이 일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 후에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한다.

“저는 3단계 목표를 세웠습니다. 첫 번째는 저장대에 가까워지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저장대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이고, 마지막은 저장대에 더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이 목표는 한 단계 한 단계의 변화로 3년 후에는 저장대 학생이 될 수 있길 꿈꿉니다.”

또한 장 씨는 저장대 학생들의 열정이 자신에게 큰 자극이 된다고 했다. “사무실 옆에 실험실이 있다. 그 실험실의 불은 꺼지지 않는다. 누군가 항상 실험하고 있는 것이다. 늦은 밤일 때도 항상 누군가 있다. 또 새벽마다 건물 복도에서 복습하는 학생들을 종종 발견한다. 이런 학생들 모두 나에게 자극이 된다.”

저장대 경비처의 한 직원은 장 씨는 항상 끈기와 열정, 추진력을 갖고 있다며, 업무 외의 시간에는 항상 시험 준비를 하느라 고생한다고 전했다. 그는 “가끔 우리가 장카이에게 쉬엄쉬엄하라고 하지만 그냥 웃고 다시 공부한다”고 밝혔다.

장카이는 시험 결과가 어찌 되든 지금 본업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험은 인생의 한 부분일 뿐이고 더 많은 시험이 앞에 기다리고 있다며, 더 멀리 있는 꿈을 향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 저장대학교, 청스후둥(橙柿互動) 클라이언트

사회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吴三叶)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한국 언니 in 중국] 네이멍구 마쭝산 스키장 편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31화 晨
    • [한국언니 in 중국] 산시 황청샹푸, 청대 중국 제일 문화 거족 집 탐방
    • [동영상] 언어로 중국과 베트남의 우정을 함께 다지다
    • [동영상] 문화다원화적 개방 도시 선전을 가다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30화 年
    • [동영상] 선전, 틀을 깬 패션의 도시
    • [동영상] 선전, 현대-전통-자연이 한데 어우러진 생태 도시
    • [한국언니 in 베이징] 바쁜 아침 출근길의 소소한 즐거움
    • [동영상] 선전, 과학기술 혁신의 선두주자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29화 周
    • [동영상] 신장 보얼타라, 산업 융합에 박차를 가하는 통상구 강자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28화 月
    • 소통의 경계를 허문 통역 이어폰, 언어 장벽 없는 실시간 소통 실현
    • [동영상] 내외신 선전 탐방…페이야다, 시간문화센터 패션으로 거듭난 시계 산업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27화 日
    • [동영상] 제25회 中 하이테크 페어 선전서 개막 ‘중국 혁신발전기회 공유’
    • [동영상] 내외신 선전 탐방, 선전의 현대와 과거 체험
    • [동영상] 외국인 기자팀 선전서 사자춤 체험
    • [동영상] 중국 시대별 복식문화 구분법 아시나요?
    • [동영상] 우전 세계 인터넷 과학기술관 탐방
    • [동영상] 상상 아닌 현실! 과일로 만든 가방 등장!
    • 中기자협회, 기자 홍보곡 발표
    • [CIIE ‘블랙 테크놀로지’ 전시품] 강력 세척기로 소파에 쏟은 커피도 말끔하게!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26화 冬
    • [한국 언니 in 중국] 구이저우편, 역사가 느껴지는 먀오족 자수와 은장신구 체험
    • [한국 언니 in 중국] 구이저우편, ‘中 종유동의 왕’, 즈진동 탐방
    • ‘무술의 고향’ 창저우, ‘일대일로’ 기회 맞이한 천년 운하 고성
    • [한국 언니 in 중국] 구이저우편, 농촌농구대회 ‘촌BA’ 후끈한 현장 열기 체험
    • [한국 언니 in 중국] 구이저우편, 선췌 차 농원 탐방, 명차 즐기기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25화 秋
    • 유라시아 취재단 구이저우 방문 “지질 신비 탐구, 생태문명 체감”
    • 유라시아 기자 구이저우를 가다! ‘화로에 둘러앉아 차 마시기’ 체험
    • [한국언니 in 베이징] ‘중양절’ 특집, 높은 곳에서 즐기는 중양절...가을 분위기 물씬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24화 夏
    • [영상] 선 볼 때 먹는 음식? 산시 특색 먹거리 유거마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종목 체험편
    • [영상] 16살 여고생의 마라톤 도전 “자신의 한계를 넘다”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아시안게임 양궁 종목 체험편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아시안게임 탁구 종목 체험편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추석특집: 달에 관한 신화 ‘달로 간 창어’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23화 春
    • 제프리 삭스 UN SDSN 대표,니산세계문명포럼 전 세계에 선물…서로 배워야
    • [영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D-1: ‘항저우가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 [영상] 첸장신청에서 선보이는 아시안게임 일루미네이션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22화 足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20화 齿
    • [영상] 창춘, 미래 품은 ‘자동차 도시’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19화 口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한자의 기원’ 갑골문 맞추기, 당신의 점수는?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18화 耳
    • [영상] 창춘 안녕! 동북아 박람회 반가워!
    • [영상] 30일 카운트다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주제곡 발표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17화 目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실내 배드민턴 체험, 다 함께 건강!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16화 心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15화 身
    • [영상] 하계세계대학경기 맞아 청두 둘러보기, 청두 12시진
    • [영상] 中 윈난 신생아 크기만 한 거대 버섯! 무게만 3.2kg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차오양 공원에 꼭 가 봐야 할 몇 가지 이유!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