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5년07월09일 

90년대생 경비 대학원의 꿈 ‘저장대 문밖에서 문 안으로!’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0:34, December 29, 2023
90년대생 경비 대학원의 꿈 ‘저장대 문밖에서 문 안으로!’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9일] 12월 23, 24일 2024년 중국 대학원 입학시험이 열렸다. 저장(浙江)대학교 경비 장카이(張凱) 씨도 수험생 중 한 명이다.

작년 1991년생인 장 씨는 저장대 대학원 합격의 꿈을 안고 저장대에 입사하여 업무와 시험 준비를 병행했다. 그는 저장대 남문 당직 업무를 맡았다. 장 씨는 이 교문이 자신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이 문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뿐 아니라 노력하여 이 문밖에서 문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장 씨는 본 전공은 컴퓨터공학이나 문학 쪽에 관심이 생겨 한어어문학 전공과 허난(河南)대 한어어문학 학사과정을 마쳤다고 한다. “다른 사람이 한 일은 저도 반드시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대학원에 합격해서 작문 쪽의 단점을 극복하고 싶습니다.”

도서관 이용, 청강, 운동장에서 달리기까지 장 씨는 저장대의 거의 모든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그는 다른 일들은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한다며 매우 행복하다고 전했다.

장 씨는 업무 시간 외에 시간을 내어 공부를 한다고 말했다. 보통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영어 공부를 하고 남는 시간에는 도서관에서 공부한다.

그는 나태해질 때마다 저장대 남문 벽에 있는 주커전(竺可楨) 교장의 말을 되뇌면서 자신이 일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 후에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한다.

“저는 3단계 목표를 세웠습니다. 첫 번째는 저장대에 가까워지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저장대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이고, 마지막은 저장대에 더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이 목표는 한 단계 한 단계의 변화로 3년 후에는 저장대 학생이 될 수 있길 꿈꿉니다.”

또한 장 씨는 저장대 학생들의 열정이 자신에게 큰 자극이 된다고 했다. “사무실 옆에 실험실이 있다. 그 실험실의 불은 꺼지지 않는다. 누군가 항상 실험하고 있는 것이다. 늦은 밤일 때도 항상 누군가 있다. 또 새벽마다 건물 복도에서 복습하는 학생들을 종종 발견한다. 이런 학생들 모두 나에게 자극이 된다.”

저장대 경비처의 한 직원은 장 씨는 항상 끈기와 열정, 추진력을 갖고 있다며, 업무 외의 시간에는 항상 시험 준비를 하느라 고생한다고 전했다. 그는 “가끔 우리가 장카이에게 쉬엄쉬엄하라고 하지만 그냥 웃고 다시 공부한다”고 밝혔다.

장카이는 시험 결과가 어찌 되든 지금 본업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험은 인생의 한 부분일 뿐이고 더 많은 시험이 앞에 기다리고 있다며, 더 멀리 있는 꿈을 향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 저장대학교, 청스후둥(橙柿互動) 클라이언트

사회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吴三叶)독자 제보

<저작권자(c) 인민망,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때: 소서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지하철 타고 떠나는 아트 투어 지하철 3호선편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때: 하지
    • 음량을 높여 창바이산 톈츠가 녹는 소리 들어보세요!
    • ‘우주 엘리베이터’ 장착한 선전도서관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때: 망종
    • 로봇 ‘샤오타오’, 가상 학교 ‘졸업’ 후 시장 진출
    • [동영상으로 보는 명절 이야기] 쿠쿠가 들려주는 맛있는 이야기: 단오절
    • 인민망, 뮤직비디오 ‘실크로드의 희망찬 울림’ 공개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중국 공예미술관
    • [한국 언니 in 베이징] 먀오펑산 묘회 탐방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만물이 영글어가는 때: 소만
    • 중국 블록버스터의 ‘강력함’을 보여주다
    • 후난 느낌 물씬, 수상 비행기 타고 고금의 웨양 속으로
    • [호기심 천국 중국|특별 미식 리스트] 슈퍼에 가면 뭐가 있을까? ①
    • 5분 만에 알아보는 청두 월드게임
    • 중국 신에너지차, 글로벌 ‘팬덤’ 사로잡은 비결은?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낮이 길어지고 만물이 무성해지는 때: 입하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중국 지역 특색 훑어보기: 제9화 산시
    • 中YTO, 3분마다 트랙터 1대 생산
    • 시진핑 주석과 푸젠성의 茶로 맺어진 인연
    • 오사카 엑스포 중국관 주제 영상 ‘중국인의 12시진’ 공개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봄비가 내려 백곡이 기름지는 때: 곡우
    • 인간-로봇 공동 도전…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개막
    • 마법 같은 기술! 로봇이 2분만에 완성한 ‘너자 아트 라떼’
    • ‘동지이자 형제’ 호치민 생가서 느끼는 중국과 베트남의 깊은 우정
    • 산둥 허쩌서 즐기는 ‘아름다운 한상’! 러시아 언니도 감탄한 모란 연회
    • 짜릿함! 외국 청년, 미뤄강서 용선 경주 체험
    • 귀요미! 웨양시 ‘자이언트판다 스타 군단’ 외국 청년도 푹 빠져
    • 후난에 가면 후난 식으로! 외국인 기자가 만난 웨양시 미식 향연
    • 빨리 감기 아님! 감탄 나오는 중국인의 게살 손질 속도!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쑥내음 가득한 봄: 청명
    • [한국 언니 in 중국] 중국 허베이 청더 '탄소중립' 투어
    • 광시 ‘싼웨싼’ 축제, 밤을 밝히다
    • 우저우서 비물질문화유산 기예 배우며 문화 ‘보물’ 탐색
    • 광시 우저우, 부두 하역 작업 한창…‘차 선박의 고도’ 다시 항해를 시작하다!
    • 동남아까지 뻗은 명차…외국 청년도 감탄시키는 中 차
    • 스페인 청년의 텅현 비물질문화유산 사자춤 체험기 ‘짜릿해’
    • 도전! 스페인 청년과 비물질문화유산 빙취안 더우장 만들기 성공
    • 치러우 구경하고 미식 맛보며 스페인 청년과 떠나는 광시 우저우 투어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中 식목일 가족 친구들과 나무 심기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천지와 음양이 조화를 이루는 때: 춘분
    • 자오싱 둥자이, 구이저우의 아름다운 강산, 문화관광 발전의 새로운 장 열어
    • [나만 아는 중국 생활 꿀팁] 제2화: 소금에 찐 오렌지
    • 6개 ‘키워드’로 중국 양회 핫이슈 전망
    • [24절기 이야기] 잠들어 있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깨어나는 때: 경칩
    • 멋지다! 스페인 청년, 광시 우저우서 인조 보석 만들어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시간: 우수
    • [동영상으로 보는 명절 이야기] 쿠쿠가 들려주는 맛있는 이야기: 위안샤오제
    • [한국 언니 in 중국] 3대가 함께! 중국서 보낸 우리 가족 명절 이야기
    • 중국 전문가 되기: 중국 오성카드 받았어요!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4계절의 아름다운 시작: 입춘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춘제 특집|태국은 음력설이 법정 공휴일이 아니라고?
    • 한국·중국·말레이시아, 명절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춘제 특집|베트남도 음력 설을 보낸다고?
    • [영상] 더 나은 내일
    • [영상] 손잡고 미래를 향하여
    • 중국 지역 특색 훑어보기: 제8화 유구한 역사를 지닌 간쑤
    • 중국 지역 특색 훑어보기: 제7화 새로운 발견, 숨겨진 칭하이의 매력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혁신적인 다싱공항 도서관 몰입식 체험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