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9일] 12월 23, 24일 2024년 중국 대학원 입학시험이 열렸다. 저장(浙江)대학교 경비 장카이(張凱) 씨도 수험생 중 한 명이다.
작년 1991년생인 장 씨는 저장대 대학원 합격의 꿈을 안고 저장대에 입사하여 업무와 시험 준비를 병행했다. 그는 저장대 남문 당직 업무를 맡았다. 장 씨는 이 교문이 자신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이 문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뿐 아니라 노력하여 이 문밖에서 문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장 씨는 본 전공은 컴퓨터공학이나 문학 쪽에 관심이 생겨 한어어문학 전공과 허난(河南)대 한어어문학 학사과정을 마쳤다고 한다. “다른 사람이 한 일은 저도 반드시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대학원에 합격해서 작문 쪽의 단점을 극복하고 싶습니다.”
도서관 이용, 청강, 운동장에서 달리기까지 장 씨는 저장대의 거의 모든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그는 다른 일들은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한다며 매우 행복하다고 전했다.
장 씨는 업무 시간 외에 시간을 내어 공부를 한다고 말했다. 보통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영어 공부를 하고 남는 시간에는 도서관에서 공부한다.
그는 나태해질 때마다 저장대 남문 벽에 있는 주커전(竺可楨) 교장의 말을 되뇌면서 자신이 일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 후에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한다.
“저는 3단계 목표를 세웠습니다. 첫 번째는 저장대에 가까워지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저장대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이고, 마지막은 저장대에 더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이 목표는 한 단계 한 단계의 변화로 3년 후에는 저장대 학생이 될 수 있길 꿈꿉니다.”
또한 장 씨는 저장대 학생들의 열정이 자신에게 큰 자극이 된다고 했다. “사무실 옆에 실험실이 있다. 그 실험실의 불은 꺼지지 않는다. 누군가 항상 실험하고 있는 것이다. 늦은 밤일 때도 항상 누군가 있다. 또 새벽마다 건물 복도에서 복습하는 학생들을 종종 발견한다. 이런 학생들 모두 나에게 자극이 된다.”
저장대 경비처의 한 직원은 장 씨는 항상 끈기와 열정, 추진력을 갖고 있다며, 업무 외의 시간에는 항상 시험 준비를 하느라 고생한다고 전했다. 그는 “가끔 우리가 장카이에게 쉬엄쉬엄하라고 하지만 그냥 웃고 다시 공부한다”고 밝혔다.
장카이는 시험 결과가 어찌 되든 지금 본업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험은 인생의 한 부분일 뿐이고 더 많은 시험이 앞에 기다리고 있다며, 더 멀리 있는 꿈을 향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 저장대학교, 청스후둥(橙柿互動) 클라이언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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