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월 23일] 최근 중국 여러 지역에서 공개된 2023년 대외무역 수출입 성적표에서 많은 지역의 수출입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광둥(廣東)성의 수출입 총액은 전년 대비 0.3% 늘어난 8조 3000억 위안(약 1544조 6300억 원)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로 상승해 대외무역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베이징도 지난해 눈부신 대외무역 성적표를 내놓았다. 베이징 해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징 지역의 수출입 총액은 3조 65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 이는 전국 증가율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치다. 수출입 규모는 3년 연속 3조 위안을 돌파했으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상하이 해관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시의 수출입 총액은 4조 2100억 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톈리후이(田利輝) 난카이(南開)대 금융발전연구원장은 “여러 지역이 공개한 대외무역 수출입 데이터는 우리나라 대외무역의 회복력과 활력이 점차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또한 일련의 대외무역 안정화 정책과 조치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대외무역 기업을 지원했다는 것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많은 지역의 수출입 총액이 최고치를 기록한 동시에 수출 모멘텀도 풍부하고 활발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일례로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태양전지로 대표되는 ‘신싼양(新三樣∙새로운 3가지 품목)’의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광둥성의 ‘신싼양’ 수출액 합계는 33.7% 증가했다. 베이징 지역의 전기차 수출액은 18억 1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170억 2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6% 증가했다.
톈 원장은 “올해 수출입 추세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요인들로 글로벌 시장 수요 증가, 중국 대외무역 기업의 경쟁력 향상,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등 새로운 업태의 급속한 발전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외에도 중국이 계속해서 도입하는 일련의 대외무역 안정화 정책과 조치도 대외무역 기업에 더욱 혜택을 주는 정책 환경과 더욱 완비된 서비스 시스템을 제공해 대외무역의 안정적인 성장을 한층 더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사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李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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