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3일]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올해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통해 국제사회는 온건하게 전진하면서 개척 혁신하고 개방적이고 자신감 있으며 마음과 힘을 결집하는 중국을 보았다”면서 “중국 경제∙사회 발전의 거대한 잠재력을 더욱 낙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중국의 고품질 발전이 세계에 더 많은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주일여 동안 국제 여론이 계속해서 양회에 집중됐고, 여러 외신들이 국제기구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양회가 중국 경제가 회복∙호전되는 긍정적인 신호를 내보내고 있다고 전했다며 대변인의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왕 대변인은 “일년에 한 번 열리는 양회는 중국 정치생활의 빅 이벤트이자 국제사회가 중국의 국정 방침 방향을 관찰하는 중요한 창구”라면서 “올해 정부업무보고에서 제시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 5% 안팎이나 ‘새로운 질적 생산력’, ‘고품질 발전’, ‘수준 높은 대외개방’ 등의 키워드가 국제 언론의 열띤 논의를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양회를 통해 국제사회는 온건하게 전진하면서 개척 혁신하고 개방적이고 자신감 있으며 마음과 힘을 결집하는 중국을 보았다”면서 “중국 경제∙사회 발전의 거대한 잠재력을 더욱 낙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중국의 고품질 발전이 세계에 더 많은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정부업무보고에서 5% 안팎의 성장률 목표를 제시한 것은 중국 경제의 회복력이 강하고 잠재력이 크며 활력이 넘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목표는 앞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이 잡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미국∙유럽의 성장률 예측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라면서 “국제 언론은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상황에서 중국이 성장률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제시한 것은 야심차다고 평가하고 있다. 새해 들어 중국 경제가 호전되는 요소가 끊임없이 축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올해 춘제(春節: 음력설) 연휴 동안 중국 전역에서 22억 9300만 명(연인원 기준)이 이동했고 국내 여행객 지출액은 6326억 8700만 위안(약 115조 6425억 2986만 원)으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했다. 올해 1~2월 중국 상품 무역 수출입 총액은 6조 61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중국 경제는 회복∙호전 추세를 이어가 1분기에 좋은 출발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새로운 질적 생산력이라는 중요한 담론이 중국 경제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진핑(習近平) 총서기는 장쑤(江蘇)성 대표단 심의에 참석했을 때 고품질 발전이라는 최우선 과제를 확고히 파악하고 현지의 실정에 맞는 대책을 세워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정부업무보고에서도 현대화 산업 체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질적 생산력 발전을 가속화할 것을 처음 제시했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전기차, 리튬배터리, 태양광 제품 수출은 1조 위안을 돌파해 전년 대비 30% 가까이 증가했다.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5G 가입자 보급률이 50%를 넘어섰으며, 중국 출원인이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해 제출한 국제 특허 출원 건수는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질적 생산력은 실천 중에서 고품질 발전에 대한 강력한 추진력과 지지력을 형성해 보여주었다.
왕 대변인은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확대하는 새로운 조치는 세계와 기회를 공유할 용의가 있다는 중국의 결심을 보여주었다. 정부업무보고는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확대하고 호혜 상생을 촉진할 것을 제시했다. 중국은 고표준의 국제 경제무역 규칙을 주동적으로 연계하고 제도적 개방을 꾸준히 확대하며 대외 무역의 질적 향상과 양적 안정을 추진하고 외자 유치를 강화하며 고품질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추진하고 다자∙양자 및 지역 경제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 1월 중국에 신설된 외국인 투자 기업은 4588개로 전년 동월 대비 74.4% 증가했다. 주중 독일상공회의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독일 기업의 91%가 중국 시장에 계속해서 뿌리를 내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중국 남부지역 소재 미국상공회의소의 보고서에서 설문에 응한 기업의 76%가 올해 중국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점점 더 많은 글로벌 기업이 중국에 투자하는 것이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했다.
왕 대변인은 이와 함께 “청사진은 이미 그려졌고, 나팔은 이미 울렸다. 우리는 올해 경제·사회 발전의 각 목표와 임무를 달성할 자신과 조건, 능력이 있다”면서 “중국 경제 ‘덩치’가 점점 커지고 있고 ‘체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으므로 반드시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쳐 나아갈 것이며 미래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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