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4월 23일] 제19차 서태평양 해군 심포지엄(WPNS)이 22일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서 개막했다. 장유샤(張又俠)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개막식에 참석해 연설했다.
장 부주석은 연설에서 “5년 전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칭다오에서 해양 운명공동체 구축이라는 중요한 이념을 제시해 평화롭고 번영하며 아름다운 바다를 만들기 위한 전략 지침과 중국 방안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군대는 협력상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공동∙종합∙협력∙지속 가능한 안보관을 실천하고 있으며, 각국 해군과의 교류∙왕래를 끊임없이 심화하면서 국제 해상 안보 협력에 적극 참여하고 해상 안보 공공재를 주동적으로 제공해 해양사업의 발전 보장과 공동번영 촉진을 돕는 데 중요한 공헌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이라는 중대한 이념을 견지하면서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실천하고 더욱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자세로 국제 군사 협력에 뛰어들어 세계 평화 발전의 새로운 장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장 부주석은 “현재 세계에 100년 동안 없었던 변화 국면이 가속화되고 있어 세계는 여전히 태평하지 않으므로 냉전적 사고를 단호히 버리고, 평화와 안녕을 구축하는 데 협력하며, 대화와 협상으로 이견을 봉합하고, 거버넌스 규칙을 함께 논의하고 세우며 실질적인 성과로 해양 안보 거버넌스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중국은 직접 당사국과 우호적 협상을 통해 해상 분쟁을 해결하는 것을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지만 악의적인 주권 침해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정당하게 권리를 지키고 불합리한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반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지만 결코 두려워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중국군은 조국의 통일과 국가 이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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