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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 한국어판 7월 9일] 중국 난사(南沙)군도의 런아이자오(仁愛礁)에 장기간 불법적으로 ‘좌초’된 필리핀 군함이 런아이자오 산호초 생태계의 다양성과 안정성, 지속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중국 자연자원부 남중국해생태센터와 자연자원부 남중국해발전연구원은 8일 오후 <런아이자오 불법 ‘좌초’ 군함에 의한 산호초 생태계 파괴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위성 원격 감지 및 현장 조사 데이터에 기반한 보고서는 런아이자오 산호초 생태계 상태를 최초로 전면적이고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런아이자오 산호초 생태계 퇴화 원인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보고서는 중국 난사군도의 런아이자오에 장기간 불법적으로 ‘좌초’된 필리핀 군함이 런아이자오 산호초 생태계의 다양성과 안정성, 지속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런아이자오 암초의 평평한 부분과 석호 경사면 지역의 조초산호(hermatypic coral) 피복 면적이 대폭 감소했는데 불법 ‘ 좌초’된 군함 주변의 감소폭이 특히 두드러졌다. 둘째, 불법 ‘좌초’된 군함 인근에 대량의 산호초 파편과 죽은 산호가 존재한다. 셋째, 석호 경사면의 조초산호 종류와 피복률이 바다쪽 경사면 대비 현저히 낮다. 넷째, 암초 지역의 대형 저서(底棲∙바다나 호수의 밑바닥) 무척추 동물 개체군 구조에 불균형이 나타났는데 불법 ‘좌초’된 군함 주변이 특히 심각하다. 다섯째, 암초 지역 해수의 중금속, 유류, 활성 인산염 함량이 역사 기록보다 현저히 높다. 여섯째, 암초 지역에 어망 등 다양한 유형의 인위적 폐기물이 흩어져 있다.
보고서는 런아이자오 산호초 생태계 파괴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필리핀 군함의 불법 ‘좌초’ 및 이와 관련된 인간의 활동이라고 지적했다. 첫째, 군함의 불법 ‘좌초’ 과정이 산호초 생태계에 치명적인 훼손을 초래했고, 군함의 장기간 점거는 주변 지역 산호의 생장과 회복에 큰 억제적 영향을 미쳤다. 둘째, 군함에 녹이 슬면서 중금속이 발생한 것과 선원들의 생활 쓰레기∙오수 배출 등이 산호의 건강한 생장에 장기적인 피해를 입혔다. 셋째, 필리핀 어선과 선원들이 어업 활동 중에 투기한 어망∙낚싯줄 등이 산호초 생태계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보고서는 필리핀이 불법적으로 ‘좌초’시킨 군함을 철거하고 오염원을 없애 런아이자오 산호초 생태계에 지속적이고 누적되는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사진 출처: 신화사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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