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상 상품 ‘아인슈타인의 뇌’ [사진 출처: 쇼핑몰 사이트 캡처] |
[인민망 한국어판 7월 23일] 중국소비자협회는 최근 발표한 ‘중국 소비자 권익 보호 현황 연차보고서(2023)’를 통해 올해는 소비자가 가성비를 추구하는 것 외에도 감성 분출이 젊은 세대 소비자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며 향후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인터넷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정서적 가치’라는 단어를 언급하고 있다. 젊은 소비자들도 자신의 정신 세계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감성’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다. 오늘날 소비자에게 감성을 제공하는 각양각색의 허구 상품이 등장했다. ‘깨우고 재우기’, ‘실연 위로’, ‘스트레스 해소 장난감’ 등의 감성적 소비재를 예로 들 수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실용성이 크지 않고 실제 제품은 없지만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정서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소비재와 큰 차이가 있다. 제품과 서비스의 ‘정서적 가치’에 대한 추구는 젊은이들이 삶의 질과 행복을 추구한다는 방증이다. 사실은 사회 문화와 소비관의 변화가 그 이면에 도사리고 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례는 2023년 한 쇼핑 플랫폼의 10대 제품 중 하나가 가상 상품인 ‘아인슈타인의 뇌’였다는 점이다. 이는 시험 시즌에 자주 검색어에 올랐다. ‘아인슈타인의 뇌’는 제품을 찍은 후 고객센터를 찾은 고객에게 다가올 시험에 대해 ‘힘내라’고 말해주는 것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 업체는 단순한 응원과 위로 한마디로 8만여 건의 판매량과 3만 위안(약 570만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이를 두고 ‘아이큐 세금(IQ tax)’을 받는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좀체 감을 잡을 수 없는 이런 가상 서비스를 통해 정서적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이는 ‘감성’이 사람들의 소비를 주도한다는 방증이다.
‘감성소비’는 소비 결정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의 감정과 소비 체험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양성만보(羊城晚報)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李正)독자 제보
<저작권자(c) 인민망,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0 / 0
中 5월 경제 운행…전반적으로 안정적
영희와 함께하는 환상의 장자제 투어…4박 5일 동안 만나는 中 산수 절경
8개 지표로 본 中 1~5월 대외무역 핵심 포인트
6개 데이터로 본 중국 시장의 강력한 매력
주자학, ‘800년 이어 온 한·중 인문학 연결고리’
푸젠성 문화-자연유산 보호 관련 시진핑 어록
[농촌진흥편] 시진핑 주석, 푸젠성 농촌 진흥의 길 제시
시진핑 주석과 푸젠 차(茶)에 얽힌 이야기
매운맛 로맨스! 청두-충칭서 철수와 특별한 5박 6일
‘AI’와 함께 광시 ‘보물’ 캐기
왕이, 중국 외교 정책과 대외 관계 관련 기자 질문 답해
中 애니 ‘너자2’ 명대사 10선 공개…“내 운명은 내가 결정한다”
中, 2025년 외자 안정화 행동방안 발표…높은 수준의 대외개방 한층 업그레이드
[광둥서 中 춘제 체험하기] 철수의 무형문화유산 여행기
'나의 유학 생활' 단편 영상 공모
[베이징서 中 춘제 체험하기] 철수의 5박 6일 여행기
[중국 춘제] 중국 남부지방과 북부지방의 춘제 풍습은 어떻게 다를까?
中 ‘츠샤오’ 개발…전통문화서 이름 딴 중국산 첨단 장비 톺아보기
26개 알파벳으로 풀어본 중국 빈곤탈출 성공의 비밀번호
‘빅 브릭스 협력’의 고품질 발전 추진…시진핑 中 주석, 5대 주장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