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5년07월09일 

파리올림픽 빛낸 ‘메이드 인 차이나’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7:42, August 14, 2024
파리올림픽 빛낸 ‘메이드 인 차이나’
[자료 사진/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4일] 파리올림픽 곳곳에 등장한 중국산 제품은 호평을 받았다. 경기장 밖의 헤어 액세서리, 장난감, 드론, 전기버스에서 경기장 안의 코트 바닥재, 탁구공, 바벨, 운동화에 이르기까지… 파리올림픽 마스코트의 80%는 중국 기업이 생산한 것이고, 올림픽 관련 장비와 기자재, 기념품 등도 80%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된 것이다.

단기간 내에 대규모 시장 수요를 창출하는 ‘올림픽 경제’는 대량 주문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공급업체에 요구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중국산 제품의 우위가 두드러졌다. ‘세계의 슈퍼마켓’으로 불리는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에서 기업들이 대량 주문을 모두 수락하면서 상반기 대(對)프랑스 스포츠 용품 수출액은 150.7% 증가했다. 한 공장이 불과 4개월 만에 생산한 100만 개의 올림픽 팔찌가 올림픽 개막 전에 파리에 도착했다. 한 기업은 공장 3개를 동시에 가동해 하루 5000벌의 의류를 생산, 10만 벌의 유니폼 주문을 소화했다. 대회 기간 우연히 인기를 끌었던 머리핀 하나도 일일 생산능력이 며칠 내에 7만 개로 상승했다.

[자료 사진/출처: 인민시각/촬영: 왕하오(王昊)]

칩이 내장돼 있어 심판이 핸들링∙오프사이드 반칙 여부 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식 지정 축구공, 자체 개발한 발포 기술을 사용해 미끄럼 방지와 긁힘 방지 성능이 크게 향상된 중국산 스포츠 바닥재, 동급 제품 중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무게 6.9kg의 트랙 자전거… 파리올림픽에서 평범해 보이는 중국산 제품도 과학기술력을 등에 업고 두각을 나타냈다.

파리올림픽에 윈드서핑 장비를 공급한 후베이(湖北)성의 한 기업은 전체 산업체인을 갖추고 고성능 수중익 장비를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업체다. 이 업체는 소재 연구개발(R&D)과 생산 공정 분야에서 강한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다. 중국산 올림픽 제품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이들 제품의 생산지는 허베이(河北)성, 장쑤(江蘇)성, 푸젠(福建)성, 산둥(山東)성, 광둥(廣東)성 등에 분포해 있으며 여러 곳이 협력해 생산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중국의 산업망∙공급망 체계가 완전하고 우위가 있음을 보여준다.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영향력이 가장 광범위한 스포츠 이벤트인 올림픽의 엄격한 관문은 메이드 인 차이나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이자 전진 방향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경제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李正)독자 제보

<저작권자(c) 인민망,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때: 소서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지하철 타고 떠나는 아트 투어 지하철 3호선편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때: 하지
    • 음량을 높여 창바이산 톈츠가 녹는 소리 들어보세요!
    • ‘우주 엘리베이터’ 장착한 선전도서관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때: 망종
    • 로봇 ‘샤오타오’, 가상 학교 ‘졸업’ 후 시장 진출
    • [동영상으로 보는 명절 이야기] 쿠쿠가 들려주는 맛있는 이야기: 단오절
    • 인민망, 뮤직비디오 ‘실크로드의 희망찬 울림’ 공개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중국 공예미술관
    • [한국 언니 in 베이징] 먀오펑산 묘회 탐방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만물이 영글어가는 때: 소만
    • 중국 블록버스터의 ‘강력함’을 보여주다
    • 후난 느낌 물씬, 수상 비행기 타고 고금의 웨양 속으로
    • [호기심 천국 중국|특별 미식 리스트] 슈퍼에 가면 뭐가 있을까? ①
    • 5분 만에 알아보는 청두 월드게임
    • 중국 신에너지차, 글로벌 ‘팬덤’ 사로잡은 비결은?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낮이 길어지고 만물이 무성해지는 때: 입하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중국 지역 특색 훑어보기: 제9화 산시
    • 中YTO, 3분마다 트랙터 1대 생산
    • 시진핑 주석과 푸젠성의 茶로 맺어진 인연
    • 오사카 엑스포 중국관 주제 영상 ‘중국인의 12시진’ 공개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봄비가 내려 백곡이 기름지는 때: 곡우
    • 인간-로봇 공동 도전…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개막
    • 마법 같은 기술! 로봇이 2분만에 완성한 ‘너자 아트 라떼’
    • ‘동지이자 형제’ 호치민 생가서 느끼는 중국과 베트남의 깊은 우정
    • 산둥 허쩌서 즐기는 ‘아름다운 한상’! 러시아 언니도 감탄한 모란 연회
    • 짜릿함! 외국 청년, 미뤄강서 용선 경주 체험
    • 귀요미! 웨양시 ‘자이언트판다 스타 군단’ 외국 청년도 푹 빠져
    • 후난에 가면 후난 식으로! 외국인 기자가 만난 웨양시 미식 향연
    • 빨리 감기 아님! 감탄 나오는 중국인의 게살 손질 속도!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쑥내음 가득한 봄: 청명
    • [한국 언니 in 중국] 중국 허베이 청더 '탄소중립' 투어
    • 광시 ‘싼웨싼’ 축제, 밤을 밝히다
    • 우저우서 비물질문화유산 기예 배우며 문화 ‘보물’ 탐색
    • 광시 우저우, 부두 하역 작업 한창…‘차 선박의 고도’ 다시 항해를 시작하다!
    • 동남아까지 뻗은 명차…외국 청년도 감탄시키는 中 차
    • 스페인 청년의 텅현 비물질문화유산 사자춤 체험기 ‘짜릿해’
    • 도전! 스페인 청년과 비물질문화유산 빙취안 더우장 만들기 성공
    • 치러우 구경하고 미식 맛보며 스페인 청년과 떠나는 광시 우저우 투어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中 식목일 가족 친구들과 나무 심기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천지와 음양이 조화를 이루는 때: 춘분
    • 자오싱 둥자이, 구이저우의 아름다운 강산, 문화관광 발전의 새로운 장 열어
    • [나만 아는 중국 생활 꿀팁] 제2화: 소금에 찐 오렌지
    • 6개 ‘키워드’로 중국 양회 핫이슈 전망
    • [24절기 이야기] 잠들어 있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깨어나는 때: 경칩
    • 멋지다! 스페인 청년, 광시 우저우서 인조 보석 만들어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시간: 우수
    • [동영상으로 보는 명절 이야기] 쿠쿠가 들려주는 맛있는 이야기: 위안샤오제
    • [한국 언니 in 중국] 3대가 함께! 중국서 보낸 우리 가족 명절 이야기
    • 중국 전문가 되기: 중국 오성카드 받았어요!
    • [동영상으로 보는 24절기 이야기] 4계절의 아름다운 시작: 입춘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춘제 특집|태국은 음력설이 법정 공휴일이 아니라고?
    • 한국·중국·말레이시아, 명절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춘제 특집|베트남도 음력 설을 보낸다고?
    • [영상] 더 나은 내일
    • [영상] 손잡고 미래를 향하여
    • 중국 지역 특색 훑어보기: 제8화 유구한 역사를 지닌 간쑤
    • 중국 지역 특색 훑어보기: 제7화 새로운 발견, 숨겨진 칭하이의 매력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혁신적인 다싱공항 도서관 몰입식 체험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