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9월 18일] 유엔인권이사회 제57차 회의에 참석한 중국 대표단 부단장인 리샤오메이(李笑梅) 공사가 최근 일방적 강제조치 문제에 대한 유엔인권이사회 특별보고관과의 대화에서 발언을 통해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대(對)중 제재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리 공사는 발언에서 “중국 측의 요청으로 특별보고관이 지난 5월 중국을 방문해 관련 당사자들과 충분한 교류를 가졌고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중국은 특별보고관이 이번 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중국에 대한 미국 등의 일방적인 제재는 국제법을 위반한 것으로 중국 인민의 인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파급효과를 초래한다”며 “중국이 필요한 수단을 통해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제재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는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리 공사는 이어 “일방적인 재재는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에 심각하게 위배되고 국제관계 기본준칙에 심각하게 어긋나며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면서 “중국은 일관되게 단호히 반대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이 자국의 인권 기록이 좋지 않은데도 툭하면 국내법에 의거해 확대관할(일국의 법률 적용 범위를 나라 밖까지 확대하는 것)을 남용하는 것은 완전히 민주주의와 인권을 구실로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면서 “중국은 미국 등 국가들이 국제사회의 정의로운 목소리를 진지하게 경청해 개발도상국에 대한 모든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제재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파키스탄, 쿠바, 베네수엘라, 이란, 알제리, 온두라스 등 개발도상국 30개국과 유엔헌장을 수호하는 친구 그룹, 관점이 비슷한 국가 그룹, 아프리카 그룹, 비동맹운동(NAM) 등이 특별보고관과의 대화에서 한목소리를 내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제재에 반대하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목소리를 형성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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