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9월 20일]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중국 정부는 어떠한 불법 폭력 행위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며 “중국은 모든 재중 외국인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항상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고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9일 광저우(廣州) 주재 일본 총영사관이 소식을 통해 18일 선전(深圳)에서 칼에 찔린 남자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며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린 대변인은 “중국은 이런 불행한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유감과 비통함을 표한다”며 “소년의 죽음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그의 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이 소년은 일본 국적이고 부모는 각각 일본인과 중국인이다. 소년은 습격을 당한 후 재빨리 병원으로 옮겨졌고 광둥(廣東)성은 의학 전문가를 보내 구조에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그의 가족의 사후 처리를 위해 필요한 협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사건은 아직 추가 조사 중에 있으며 중국 유관 부처는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현재 파악한 상황에 따르면 이는 개별 사건”이라며 “중국은 법치국가로 중국 정부는 어떠한 불법 폭력 행위도 절대 용납하지 않으며 법에 따라 사건을 조사해 범죄자를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린 대변인은 “중·일 양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며 “우리는 일본을 포함한 각국 인사들이 중국에 와서 여행하고 공부하고 사업하고 생활하는 것을 항상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개별 사건이 중·일 양국의 교류와 협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부연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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