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 양청후 민물 게 잡이 시작! 총생산량 9900t 예상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7일] 지난 25일,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의 양청후(陽澄湖)진 양청후 호수 다자셰(大閘蟹, 민물 대게) 잡이 시즌이 시작되면서 집집마다 밥상이 풍성해지고 있다. 올해 양청후 민물 게는 크기가 괜찮은 편이며, 수컷은 250g~300g, 암컷은 200g~225g 정도다.

지속된 고온과 태풍 날씨로 인해 올해 양청후 민물 게 성장 속도가 예년보다는 좀 늦었지만, 전체적인 양식 농가 생산량에는 큰 변화가 없다. 10월 중하순까지 양청후 민물 게는 성숙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장쑤 쑤저우 양청후민물게업계협회 언론판공실의 야오수이성(姚水生) 주임은 “통계 수치를 보면 올해 호수 양식 면적이 약 1만 5700묘(畝, 1 묘=666.67㎡), 고표준 개조 못 양식 면적은 6만 5700묘로, 총 생산량이 9900t 가량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소개했다.

떠들썩한 게잡이 시즌 축제현장, 양청후 민물 게 판매상들도 주문을 받느라 바쁘다. 또한 다음 주 국경절 연휴 기간 양청후진을 방문해 게도 먹고 사가는 관광객들로 인해 시장수요 증가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물 게 판매상인 펑가오웨이(豐高偉) 씨는 “국경절 연휴 기간 주문량이 약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100g 암컷 게 한 마리 가격은 약 30위안(약 5634원), 150g은 60위안, 175g은 100위안 정도며, 11월 물량이 많아지면 가격은 10%~20%까지 떨어진다”고 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호남일보(湖南日報)/사진 출처: CCTV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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