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화훼거래센터 [사진 출처: 신화사] |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5일] 최근 중국 여러 부처가 1~3분기 경제 데이터를 발표했다. 웨이치자(魏琪嘉)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가정보센터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발표된 각종 데이터로 볼 때 1~3분기 경제 운영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가운데 발전하는 추세를 유지했다. 구조 데이터로 볼 때 거시경제는 온건한 운행을 유지하는 동시에 고품질 발전을 향해 빠르게 전진했다. 구조 조정∙산업 업그레이드 속도가 빨라지고 새로운 질적 생산력이 빠르게 형성되는 등 양호한 추세를 유지했다.
국가통계국 “1~3분기 물가, 완만히 상승”
1~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오르며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 중 식품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2% 내렸고, 비식품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0.6% 올랐다. 구체적으로 볼 때 에너지∙서비스 가격 상승이 1~3분기 CPI를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1월부터 9월까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2.0% 하락해 낙폭이 소폭 축소됐다.
국가세무총국 “전국 통일 대시장 안정적으로 추진”
국가세무총국의 부가가치세 영수증 발행 자료에 따르면 1~3분기 전국 공업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이 중 장비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특히 컴퓨터 통신장비, 계측기 등 첨단제조업 발전이 호조를 보이며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세금 감면과 수수료 인하 정책은 제조업 발전에 동력을 보태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대규모 설비 교체 정책에 힘입어 1~3분기 전국 기업의 기계 장비 구매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제조업 고도화∙스마트화 발전이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하이테크 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6%,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국가세무총국의 부가가치세 영수증 발행 자료에 따르면 1~3분기 녹색 저탄소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생태 보호 및 환경 관리 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신에너지, 에너지 절약 등 녹색 기술 서비스 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증가했고, 태양열∙수력∙풍력 발전 등 청정에너지 산업은 비교적 빠른 성장을 유지했다.
한편 교통∙운송∙물류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특히 복합운송주선업과 우편택배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5%, 11.3% 증가했다. 이 중 9월 교통∙운송∙물류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전국 각 성(省) 사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며 전국 기업 전체 매출액에 비해 1.1%포인트 높았다. 이는 각 성 사이의 상품서비스 무역이 원활하고 전국 통일 대시장 건설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1~3분기 자동차 생산량∙판매량 2000만 대 돌파
올해 1~9월 자동차 생산량은 2147만 대, 판매량은 2157만 1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 2.4% 늘었다. 이 중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830만 대를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모두 30% 이상 증가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자동차 생산·판매 구조에서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40%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CAAM 데이터에 따르면 수출도 안정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1~9월 자동차 수출 대수는 431만 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 이 중 신에너지차는 12.5% 늘어난 92만 8000대에 달했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신에너지 승용차의 국내 시장 침투율은 3개월 연속 50%를 돌파했다. 9월에는 53.3%를 기록, 지난해 동월 대비 16.8%포인트 증가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cc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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