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주행기기가 베이더우 항법시스템에 따라 작업을 진행한다. [사진 출처: 신화사] |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8일] ‘제3회 베이더우(北鬥) 규모 응용 국제 서밋’이 24일 중국 후난(湖南)성 주저우(株洲)시에서 열렸다. ‘베이더우 산업 발전 청서(2024년)’가 회의 기간에 공식 발표됐다. 청서에 따르면 베이더우 시스템 서비스 및 관련 제품은 130개 이상의 국가로 수출됐다. 중국은 국제표준 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베이더우 위성항법시스템과 관련된 많은 국제표준을 잇달아 발표함으로써 민간항공, 수색∙구조 위성, 해양 사무, 이동통신 등 다방면의 핵심 산업 발전과 응용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류징난(劉經南) 중국공정원 원사는 “현재 중국은 인프라, 현대 농업 등 분야에서 여러 나라와 베이더우 시스템 서비스 적용 관련 협력을 펼치고 있다”면서 “베이더우 시스템 서비스에 기반한 국제 협력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의 현대화 프로세스를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린바오쥔(林寶軍) 베이더우 3호 위성 시스템 총설계사는 “베이더우는 수요를 충족시켜야 뿐만 아니라 수요를 창출하고 이끌어야 한다”면서 “전 세계 누구든 어느 곳에서나 중국의 우주 첨단과학기술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서에 따르면 수년간의 개발 끝에 중국 베이더우는 세계 일류의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스템은 설계가 선진적이고 전망성이 강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가 다양하고 기능이 독특하고 특징적이어서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과 대규모 응용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차량 지능형 운영∙관리, 긴급 대응 및 재해 감소, 자연자원의 종합적 관리, 정밀농업, 스마트 시티 거버넌스 등에 관련된 ‘10대 베이더우 응용 시나리오의 대표적 사례’도 이번 회의 기간에 발표됐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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