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8일] 18일부터 19일까지 제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다. 이 아름다운 해변의 도시는 한결 같은 열정으로 각국 정상을 맞이할 것이다. G20 정상회의는 국제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주요 포럼인 동시에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와 ‘글로벌 노스’(Global North) 간 회의와 대화의 효과적인 플랫폼이다.
브라질 외교부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국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을 포함해 국가 원수, 정부 수뇌, 국제기구 대표 등 5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가장 긴박하고 심각한 국제 문제들 앞에서 G20의 주도적 역할에 의구심을 표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G20이 여전히 중요한 다자 대화의 플랫폼임을 보여준다.
이번 정상회의의 주제는 ‘공정한 세계와 지속 가능한 지구 구축’이다. 브라질 외교부는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GAAHP) 출범을 알릴 계획이며, 브라질이 이런 제안을 한 취지는 G20 회원국과 국제기구의 동참을 호소해 2030년까지 기아와 빈곤을 퇴치하고자 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는 14억이 넘는 인구를 가진 중국의 절대빈곤 퇴치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브라질 대통령이 첫 임기에 제안한 제로기아 계획안이나 시진핑 주석이 제안한 ‘맞춤 빈곤지원’ 이념 모두 GAAHP에 매우 유용하고, 또 깨우침을 준다.
이번 정상회의는 리우데자네이루 모던아트 박물관에서 열리며, 해당 박물관은 브라질 모더니즘 건축의 상징으로, 알폰소 에두아르도 레이디 건축가가 설계했다. 로베르토 벌 막스 정원의 초록색, 구아나바라 베이의 파란색, 그리고 슈가로프 마운틴 풍경이 한 눈에 들어와 조화로운 예술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곳이다.
구아나바라 베이의 빛이 G20 정상들의 마음에 비춰지며, 협력 정신을 통해 국제 무대의 불확실한 그림자가 분명히 사라질 것이다. 만약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전쟁의 사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공정한 세계’와 ‘지속 가능한 지구’ 구축 나아가 기아 퇴치라는 인류의 숭고한 목표는 점점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다.
시진핑 주석이 2016년 9월 항저우(杭州) G20 정상회의에서 언급한 것처럼 “G20에 세계 각국이 거는 기대가 크고, 사명도 막중하다. G20 건설에 최선을 다해 세계 경제 번영과 안정을 위한 방향을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
리우데자네이루 정상회의가 어떤 성과를 거두든지 간에 우리의 가장 큰 기대는 시진핑 주석의 브라질 국빈 방문이다. 브라질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회담은 브라질과 중국 수교 50주년 축하 행사의 하이라이트일 뿐 아니라 양국 국민 간 우호 증진으로 양국 관계 발전에 새로운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번역: 조미경)
[저자: 주제 메데이루스 다 시우바(José Medeiros da Silva) 저장(浙江)외국어대학 브라질 연구소 소장]
원문 출처: 인민망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泽,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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