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4년11월18일 

브라질 학자 “中빈곤퇴치 이념, 리우데자네이루 G20정상회의에 깨우침 줘”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0:48, November 18, 2024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8일] 18일부터 19일까지 제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다. 이 아름다운 해변의 도시는 한결 같은 열정으로 각국 정상을 맞이할 것이다. G20 정상회의는 국제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주요 포럼인 동시에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와 ‘글로벌 노스’(Global North) 간 회의와 대화의 효과적인 플랫폼이다.

브라질 외교부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국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을 포함해 국가 원수, 정부 수뇌, 국제기구 대표 등 5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가장 긴박하고 심각한 국제 문제들 앞에서 G20의 주도적 역할에 의구심을 표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G20이 여전히 중요한 다자 대화의 플랫폼임을 보여준다.

이번 정상회의의 주제는 ‘공정한 세계와 지속 가능한 지구 구축’이다. 브라질 외교부는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GAAHP) 출범을 알릴 계획이며, 브라질이 이런 제안을 한 취지는 G20 회원국과 국제기구의 동참을 호소해 2030년까지 기아와 빈곤을 퇴치하고자 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는 14억이 넘는 인구를 가진 중국의 절대빈곤 퇴치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브라질 대통령이 첫 임기에 제안한 제로기아 계획안이나 시진핑 주석이 제안한 ‘맞춤 빈곤지원’ 이념 모두 GAAHP에 매우 유용하고, 또 깨우침을 준다.

이번 정상회의는 리우데자네이루 모던아트 박물관에서 열리며, 해당 박물관은 브라질 모더니즘 건축의 상징으로, 알폰소 에두아르도 레이디 건축가가 설계했다. 로베르토 벌 막스 정원의 초록색, 구아나바라 베이의 파란색, 그리고 슈가로프 마운틴 풍경이 한 눈에 들어와 조화로운 예술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곳이다.

구아나바라 베이의 빛이 G20 정상들의 마음에 비춰지며, 협력 정신을 통해 국제 무대의 불확실한 그림자가 분명히 사라질 것이다. 만약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전쟁의 사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공정한 세계’와 ‘지속 가능한 지구’ 구축 나아가 기아 퇴치라는 인류의 숭고한 목표는 점점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다.

시진핑 주석이 2016년 9월 항저우(杭州) G20 정상회의에서 언급한 것처럼 “G20에 세계 각국이 거는 기대가 크고, 사명도 막중하다. G20 건설에 최선을 다해 세계 경제 번영과 안정을 위한 방향을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

리우데자네이루 정상회의가 어떤 성과를 거두든지 간에 우리의 가장 큰 기대는 시진핑 주석의 브라질 국빈 방문이다. 브라질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회담은 브라질과 중국 수교 50주년 축하 행사의 하이라이트일 뿐 아니라 양국 국민 간 우호 증진으로 양국 관계 발전에 새로운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번역: 조미경)

[저자: 주제 메데이루스 다 시우바(José Medeiros da Silva) 저장(浙江)외국어대학 브라질 연구소 소장]

원문 출처: 인민망

중국국제교류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泽, 吴三叶)독자 제보

<저작권자(c) 인민망,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중국 읽기] 거대한 인구를 가진 중국이 현대화를 실현하는 방법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베이징 역대 최대 규모 등불 축제 탐방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중국 지역 특색 훑어보기: 제5화 신비로운 신장
    • [중국 읽기] 중국식 현대화는 평화 발전의 길을 걷는 현대화
    • 외신 기자단 후허하오터 우유센터 방문 “마셔본 우유 중 최고다”
    • 아시아태평양 기자단, 구이저우 직업교육학교 방문
    • 아태 기자들, 구이저우성 먀오족 마을서 입는 ‘역사책’ 체험
    • ‘손오공’ 등장! 중남미 기자단 서유기 테마공원 방문
    • 베이징 문화생활 여유로운 ‘chill’ 일상 도심 속 자연에서 즐기는 캠핑
    • [중국 읽기] 중국식 현대화는 전체 인민 공동부유의 현대화
    • [호기심 천국 중국|특별 미식 리스트] “수박이 이렇게 생겼다고?”
    • [중국 읽기] 중국식 현대화는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현대화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베이징예술센터 탐방
    • 비물질문화유산 계승, 청춘의 릴레이!
    • 톈진 City Walk: 톈진 고문화 거리 둘러보기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베이징 꽃놀이 지도 제3편 스차하이 연꽃시장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50화 房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중국 지역 특색 훑어보기: 제4화 지상낙원 시짱
    • 2024 ‘일대일로’ 미디어협력포럼공동취재단 쓰촨 러산 방문
    • [현장 탐방] FOCAC 프레스센터서 과학기술과 문화 체험
    • [청두 속으로] 즐거움과 활력으로 꽉 찬 도시
    • 중국 국경 관문 탐방…‘바쁘다 바빠’
    • 아름다운 ‘중국화’, 모든 순간이 완벽한 작품
    • 국가 생태의 날 “아름다운 중국, 넘치는 생기”
    • [한국 언니 in 베이징] ‘新 세계 7대 불가사의’ TOP1 다싱국제공항 탐방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베이징도시도서관 탐방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베이징 최대 유기견구조센터 탐방
    • [문화 실크로드] ‘윈윈’ 말레이시아편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44화 路
    • 60초로 보는 키르기스스탄의 아름다운 풍광
    • [실크로드의 아름다움] 아스타나 편
    • 90초로 보는 카자흐스탄 인문 풍경
    • 中-카자흐 전통의학센터, 양국 간 따뜻한 마음의 가교 구축
    • 밀착탐방! 좋은 이웃국가 카자흐스탄 속으로
    • 인민일보-카자흐스탄 언론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건설 합동취재 성과회 개최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중국 지역 특색 훑어보기: 제3화 윈난
    • 고원에서 태양버너로 물 끓이는 법?
    • 신장 이리 라벤더 바다 “낭만적이야!”
    • 신장 백년 옛거리 ‘카짠치’서 만난 “천진난만한 미소”
    • ‘헉’ 아파트 건물 통과하는 충칭 경전철
    • [동영상] 중국 서북 최대 육우 사육지 탐방
    • [동영상] 시끌벅적 활기 넘치는 신장 우루무치 시장
    • [영상] 역시 슈퍼스타! ‘푸바오 공주’에게 빠진 잘생긴 ‘꽃돌이 판다’
    •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아시나요?
    • 신장 이닝 류싱제, 경이로운 풍경
    • 선수핑기지 탐방, 자이언트판다 ‘푸바오’의 일상 보기
    • [영상] 30초 몰입식 체험으로 보는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 중일한 Z세대 미디어 스터디투어, 서우강위안 산업단지 참관
    • [영상] 1인이 동시에 12대 컨테이너 차 운전한다고? 가능해!
    • [한국 언니의 슬기로운 베이징 생활] 베이징 꽃놀이 지도 제2편 올림픽삼림공원
    • 中 전국 근로자 마라톤대회 개막, 멋진 코스 위 달려!
    • [영상] 싼싱두이, 4천 년 찬란한 문명 만나기
    • [영상] 양저, 5천 년 문명 서광 보기
    • [영상] 은허, 3천 년 전 문명 메아리 듣기
    • [영상] 허난 안양, 날아오를 준비 마친 고대 도시
    • [영상] 랴오닝 선양 산업로봇 움직임에 감탄! “민첩한데 부드러워”
    • 언어와 와인…中-헝가리 청년, 문화 교류 가교 역할 ‘톡톡’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중국 지역 특색 훑어보기: 제2화 8D 매직시티 충칭
    • 세르비아 유학생 “중국과 더 많은 인연을 맺기를 기대한다”
    • [영상] 친구는 시간의 결실…中-세르비아 우정이 시간이 흐를수록 견고해지는 비결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중국국제교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