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9일]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과의 교류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면서 이는 단결하고 협력해 손잡고 발전하고자 하는 지역 국가들의 공통된 염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동남아 국가들과 함께 이해와 상호 신뢰를 한층 더 증진하고 우호협력, 공동 발전∙진흥을 심화해 지역의 평화와 번영, 발전에 더 큰 힘을 보탤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최근 동남아 국가들과의 교류가 다시 고조되고 있는 것은 단결하고 협력해 손잡고 발전하고자 하는 지역 국가들의 공통된 염원을 보여주고, 중국과 주변국 관계가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드러낸다”고 말했다.
“중국과 동남아 국가는 산과 물이 이어져 있고, 문화가 서로 융합하는 좋은 이웃이자 이익이 융합하고 운명을 같이 하는 좋은 파트너이다.” 린 대변인은 “정상 외교 주도 하에 양국 간 고품질 협력이 끊임없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있으며 운명공동체 구축이 견실한 발걸음을 내디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린 대변인의 소개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지역 및 글로벌 영향력을 지닌 운명공동체 구축에 대해 중요한 합의를 이뤘고, 중국과 말레이시아, 메콩강 유역 국가 간 양자∙다자 운명공동체 구축이 새로운 단계로 올라섰다. 중국은 말레이시아∙싱가포르와 각각 ‘일대일로’ 협력 계획을 체결했다. 자카르타와 반둥을 잇는 고속철도는 개통 1년 만에 누적 이용객이 600만 명(연인원 기준)을 넘어섰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승객과 화물이 많아 황금 대통로 효과를 계속 방출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동해안 철도 건설이 차근차근 추진되고 있고, 중국과 라오스, 태국을 연결하는 국제 화물 열차가 개통됐다. 중국-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FTA(Free Trade Area) 3.0 버전 업그레이드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 중국과 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라오스 등의 비자 면제 정책은 현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국은 미얀마∙캄보디아∙베트남∙라오스∙태국 등 ‘메콩강 지역 5개국’ 출신 기업인에게 5년 복수 입국 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중국과 관련국은 해상 관련 이견을 적절히 관리∙통제하고 해상 협력을 강화하며 ‘남중국해 행동준칙(COC)’ 협상을 가속화하고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 공동 수호에 대해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
린 대변인은 “아시아, 나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중국과 주변국가 공동의 터전”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은 항상 주변국을 외교 전반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면서 “동남아 국가들과 함께 친성혜용(親誠惠容∙친하게 지내고 성의를 다하며 혜택을 나누고 포용한다) 이념을 계속 실천하고, 고품질의 ‘일대일로’를 공동 건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평화롭고 평안하며 번영하고 아름답고 우호적인 ‘5대 터전’ 건설을 추진하고 이해와 상호 신뢰를 한층 더 증진하고 우호협력, 공동 발전∙진흥을 심화해 각자의 현대화 프로세스에 강한 동력을 불어넣고 지역의 평화와 번영, 발전에 더 큰 힘을 보탤 용의가 있다”고 부연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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