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사진 촬영: 차이녠(蔡念)] |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9일] 현재 타오바오(淘寶)는 해외 무료배송 대상 국가와 지역을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일본∙한국∙베트남∙캄보디아 및 중국의 홍콩∙마카오∙타이완(臺灣) 등으로 확대했다. 징둥(京東, JD닷컴)의 해외 플랫폼인 징둥글로벌은 말레이시아∙태국 등 두 곳에 무료배송 거점을 추가했다. 해당 국가와 지역의 사용자는 일정 금액을 주문하면 무료배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물류 인프라 구축의 개선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이 해외 무료배송 대상 지역을 확대하는 밑거름이 됐다.
물류창고는 동일한 국가에 배송된 상품을 한 창고에 모아 배송해 효율을 높이는 것으로 해외 소비자가 결제한 뒤 소포가 출고되기까지는 평균 24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차이냐오(菜鳥) 후이저우(惠州) 물류창고는 자동화 나선형 컨베이어 벨트 등의 설비를 이용하며, 창고 이용률은 일반 창고에 비해 약 200% 높다. 올해 차이냐오가 스페인에서 업그레이드한 전국 물류센터와 프랑스에 건설한 지역 물류센터는 모두 중국 쇼핑 축제인 ‘솽스이(雙十一)’ 프로모션 전에 사용에 들어갔다. 현재 차이냐오는 스페인 현지 고객의 프로모션 물류 수요에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무료배송 대상 지역 확대는 해외 소비자의 쇼핑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해외 배송 시간을 단축하며 역직구가 더 쉬워지도록 한다.
해외 소비자들이 중국 전자상거래(C커머스)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구입하는 상품은 휴대폰 케이스∙문구∙서적이다. C커머스 플랫폼에 이러한 상품의 종류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일본 오사카에 사는 중국인 훠(霍) 씨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역직구’를 자주 이용한다. 책과 문구류를 자주 구매한다는 훠 씨는 “국내에서 이 두 제품은 뚜렷한 가격 우위를 가지고 있다”면서 “어떤 책의 가격은 일본 판매가의 1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올해 ‘솽스이’ 기간 타오바오의 일본 무료배송 최소 구매 비용은 199위안(약 3만 8401원)이었다. 그는 여러 가지 상품을 한꺼번에 결제해 물류비를 절감했다. 각각의 판매자가 보낸 소포가 집하창고에 도착해 목적지까지 일괄 배송되는 데 걸린 시간은 약 1주일이었다.
‘2024 중국 수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발전 추세 백서’는 2024년 해외 소매 판매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3조 달러, 해외 소매 판매 이커머스가 소매 판매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5%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이 성장하고 인프라가 개선됨에 따라 중국의 무료배송 서비스를 누리는 국가와 지역이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李正)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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