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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12월03일 

中 전자상거래 플랫폼, 편리해진 ‘역직구’…해외에 부는 ‘무료배송’ 열풍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6:02, December 03, 2024
中 전자상거래 플랫폼, 편리해진 ‘역직구’…해외에 부는 ‘무료배송’ 열풍
[사진 출처: CCTV 뉴스 영상 캡처]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3일] 중국 장쑤(江蘇)성∙저장(浙江)성∙상하이시 뿐만 아니라 많은 해외 국가 및 지역도 ‘무료배송 대상 지역’에 포함됐다. 현재 타오바오(淘寶)는 해외 무료배송 대상 국가와 지역을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일본∙한국∙베트남∙캄보디아 및 홍콩∙마카오∙타이완(臺灣) 지역 등으로 확대했다. 징둥(京東, JD닷컴)의 해외 플랫폼인 징둥글로벌은 말레이시아∙태국 등 두 곳에 무료배송 거점을 추가했다. 해당 국가와 지역의 이용자는 일정 금액을 주문하면 무료배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무료배송 서비스 덕에 해외에서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올해 중국 쇼핑 축제 ‘솽스이’(雙十一, 11월 11일)에 타오바오∙티몰(天貓, Tmall)의 해외 무료배송에 참여한 업체 중에서만 거래성사액이 두 배로 늘어난 업체가 7만 개에 육박했다.

🛒저비용, 쉬운 조작, 안심

무료배송 열풍은 사실 진작에 불었다. 타오바오는 지난 7월 ‘의류 글로벌 무료배송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9월에는 기존에 의류업체만 대상으로 했던 무료배송을 전 업종의 업체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솽스이’ 기간에는 의류, 뷰티 제품, 3C(컴퓨터∙통신∙가전) 제품, 아트토이(潮玩), 출산∙육아용품, 가구, 스포츠 아웃도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와 산업이 포함되는 등 해외 무료배송을 지원하는 상품 카테고리가 한층 더 다양해졌다.

상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조작이 쉽고 안심이 된다고 체험담을 털어놨다. 이는 해외 위탁관리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덕분이다. 상가는 화물의 소유권과 가격 책정권을 가지고 있으므로 추가 운영 비용 없이 기존 플랫폼에서 ‘원클릭’으로 해외 시장을 개통할 수 있다. 해외에서 주문을 받은 후 상품을 국내 물류센터로 보내기만 하면 후속 물류 단계는 플랫폼에서 이루어진다. 해외 소비자가 반품이나 환불을 요청하면 플랫폼이 비용을 부담한다.

물류 인프라 구축의 개선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이 해외 무료배송 지역을 확대할 수 있는 뒷받침이 됐다.

🛒더 편리해진 역직구

무료배송 대상 지역 확대가 쇼핑 비용을 절감하고 해외 배송 시간을 단축하면서 해외 소비자들의 역직구가 더 편리해졌다.

해외 무료배송 서비스가 있기 전에 해외 소비자들이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려면 운송 회사를 통해 ‘구매 대행’해야 했으므로 상품은 여러 단계를 거친 뒤에야 소비자의 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운송비를 아끼기 위해 물건을 사두었다가 귀국할 때 캐리어에 담아 해외로 가져가는 소비자도 적잖았다.

해외 소비자들이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구입하는 상품은 휴대폰 케이스∙문구∙서적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이러한 상품의 종류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2024 중국 수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발전 추세 백서’는 2024년 해외 소매 판매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3조 달러, 해외 소매 판매 전자상거래가 소매 판매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5%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백서는 해외 시장의 방대한 규모, 낮은 전자상거래 침투율, 높은 증가율을 중국 상인들의 해외 사업 확대의 밑거름으로 꼽았다.

시장이 성장하고 인프라가 개선됨에 따라 중국의 무료배송 서비스를 누리는 국가와 지역이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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