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2월 3일]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일 “중국은 미국이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한 것을 주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조치는 반도체 제조 장비와 메모리칩 등 품목의 대중국 수출 통제를 더 강화하고 136개의 중국 기업을 수출 통제 기업 목록에 추가했을 뿐만 아니라 확대 관할(long-arm jurisdiction)을 확장해 중국과 제3국 간 무역에 함부로 간섭한다”면서 “전형적인 경제 강압 행위이자 비시장적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말과 행동이 다르고 국가안보 개념을 지속적으로 일반화하고 수출 통제 조치를 남용해 일방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 “반도체 산업은 고도로 글로벌화되어 있다”면서 “미국의 통제 조치 남용은 각국의 정상적인 경제∙무역 왕래를 심각하게 방해하고 시장 규칙과 국제 경제∙무역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며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 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업계가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중국은 필요한 조치를 취해 자신의 정당한 권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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