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4일]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이 반도체 수출 통제 규칙을 재차 갱신하고, 중국 기업을 제재하며, 중국의 과학기술 진보를 악의적으로 압박하는 데 대해 이미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이 국가안보 개념을 일반화하고, 수출통제 조치를 남용하며, 중국 기업에 대해 불법적인 일방적 제재와 확대 관할(long-arm jurisdiction)을 남발하는 것에 일관되고 단호하게 반대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방법은 국제 경제∙무역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글로벌 생산∙공급망의 안정을 교란하며 모든 국가의 이익을 해친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은 미국이 시장경제법칙과 공정경쟁원칙을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자신의 안전과 발전 이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12월 2일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이 조치에는 반도체 제조 장비, 메모리칩 등의 대중 수출 통제를 더 강화하고 136개의 중국 기업을 수출 통제 기업 목록에 추가하는 것이 포함됐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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