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베이허진을 찾은 외국인 구매단이 양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시각/촬영: 쑹쉬(宋旭)] |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2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소재 양말 생산업체 ‘무써(木色)’의 디지털화 생산 작업장의 양말 기계 한 대가 24시간 동안 생산할 수 있는 양말은 약 260켤레에 달한다. 작업장이 위치한 랴오닝성 랴오양(遼陽)시 샤오베이허(小北河)진은 중국의 중요한 양말 생산 기지다. 지난해 이곳의 양말 생산량은 25억여 켤레, 생산액은 35억여 위안(약 6897억여 원)을 기록했다.
관련 기업 295개, 일자리 2만 2000개 창출, 종사자 월평균 임금 5000위안 이상… 양말산업은 샤오베이허진을 부자 마을로 만들어주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예전에 이곳의 양말산업은 산업망의 낮은 단계에 위치해 제품 부가가치가 낮고 이윤이 적었다.
2021년 투자를 유치해 경공업 기지를 건설하면서 샤오베이허진은 산업 클러스터의 첫 발을 내디뎠다.
‘무써’의 디지털화 생산 작업장 [사진 출처: 인민일보]
국가가 대규모 설비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는 계기에 샤오베이허진은 장비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했다. 현지의 양말 업체에는 양말 제조의 여러 공정을 기계 한 대에서 자동화할 수 있는 스마트 설비가 1000여 대 있다. 장비 업그레이드가 제품 업그레이드를 이끌면서 많은 기업이 연구개발(R&D)팀 및 설계팀을 꾸려 미들∙하이엔드를 향해 매진했다.
올해 샤오베이허진 소재 양말 업체의 직접 수출액은 5000만 위안(약 98억 5800만 원)을 넘어설 것이며, 저장(浙江)성 등지의 무역업자를 통한 간접 수출액은 5억 위안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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