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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1월09일 

쓰촨성 몐양 작업장에서 열일하는 로봇 ‘조립공’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4:44, January 09, 2025
쓰촨성 몐양 작업장에서 열일하는 로봇 ‘조립공’
로봇이 자재상자를 옮기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시각/촬영: 펑쯔웨이(彭紫薇)]

[인민망 한국어판 1월 8일] 쓰촨(四川)성 몐양(綿陽)시 창훙(長虹) 스마트제조산업단지 안에서 1.7m 높이의 ‘몐양산(産)’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2대가 양산 개시를 위한 현장 실측 준비를 하고 있다.

두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중 한 대는 두 손에 자재상자를 들어 운송지점에 정확하게 갖다 놓는다. 다른 한 대는 한 손으로 라벨을 떼어내 부품 포장 봉투에 정확하게 붙이고 다른 손으로 QR코드 스캔 버튼을 두 번 연속 눌러 정보를 입력하는데 이 모든 과정을 끝마치는 데는 30초도 걸리지 않는다.

운동속도가 시속 6km에 달하고 최대 하중이 30kg인 이 로봇은 유연성이 뛰어나 산업∙서비스∙특수 응용 임무를 가뿐하게 수행할 수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더 잘 시뮬레이션하고 인간의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R&D 업체는 로봇의 핵심 부품인 통합 관절에 대한 기술 연구를 진행해 고출력 밀도 회전 관절 등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쓰촨성 몐양시의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분야는 근년 들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최근 몐양시의 한 로봇산업기지 건설 프로젝트가 정식 착공했다.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연간 2000여 대의 로봇 장비와 200만 개의 스마트 센서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고, 연간 생산액은 20억 위안(약 3970억 2000만 원) 이상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현재 몐양시는 이미 로봇 생산, 부품 제조,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체 기계 응용, 시스템 통합(SI) 등 핵심 기술을 포괄하는 전체 산업망 생태 클러스터의 뼈대를 갖추었다. 몐양에서 만들어진 휴머노이드 로봇은 화재 현장, 특수 상황, 가정 등의 응용 분야에 진입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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