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테크, 앞다퉈 딥시크 도입

[인민망 한국어판 2월 3일] 엔비디아(NVIDIA)는 1월 31일 딥시크-R1(DeepSeek-R1)이 가장 앞선 추론 능력을 갖춘 개방형 모델이라면서 직접적으로 대답하는 것에 비해 딥시크-R1과 같은 추론 모델은 질문에 대해 여러 번 추론하고 연쇄적 사고와 합의, 검색 방법을 사용해 최적의 답안을 생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발자들이 이러한 기능을 안전하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딥시크-R1모델이 현재 NVIDIA NIM 마이크로서비스 미리보기 버전으로 제공된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딥시크의 등장은 미국 테크주에 큰 타격을 입혔다. 딥시크 쇼크로 한때 엔비디아 주가는 17% 폭락했다. 엔비디아는 성명을 통해 딥시크의 발전은 엔비디아 칩의 중국 본토 시장 가용성을 나타낸다면서 앞으로 딥시크는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 많은 엔비디아 칩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완(臺灣) EBC 뉴스의 1월 30일 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오픈AI(OpenAI)와 긴밀한 협력 파트너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현재 딥시크-R1을 자사 AI서비스 플랫폼인 애저 AI 파운드리(Azure AI Foundry)에 공식적으로 포함시켰다.

MS는 딥시크-R1 모델이 “엄격한 레드 티밍(red-teaming) 테스트 및 보안 평가”를 통과했으며 “잠재적 위험을 줄이기 위한 모델 행위 자동화 검사와 광범위한 보안 심사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MS는 성명에서 앞으로 딥시크-R1 모델을 지속적으로 평가할 것이며, 정확성과 심사 메커니즘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정 수준의 조정 및 최적화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미국 유력 매체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1월 31일 자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딥시크-R1 모델을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이용자들에게 “마음껏 사용하라”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환구망(環球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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