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도로 제정된 노인 돌봄 로봇 국제 표준 공식 발표

[인민망 한국어판 2월 27일]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중국이 주도하여 제정한 노인 돌봄 로봇 국제 표준(IEC 63310 ‘스마트 홈 환경에서 사용되는 능동 보조 생활 로봇 성능 기준’)을 공식 발표했다. 이 표준은 노인의 생리적 및 행동적 특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노인 돌봄 로봇의 제품 설계, 제조, 테스트 및 인증 등을 위한 기준을 제공하며, 전 세계 노인 돌봄 로봇 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표준은 스마트 홈 환경에서 노인의 일상생활, 건강 관리 등 다양한 측면의 요구와 특성에 초점을 맞추고, 노인 사용자에게 필요한 보조 지원 수준을 기반으로 노인 돌봄 로봇의 기능 및 성능에 대한 분류 기준을 제안한다. 사용성, 신뢰성, 접근성, 에너지 소비, 소음 등 일반적인 요구 사항 외에도, 노인 돌봄 로봇이 제공하는 건강 상태 및 긴급 상황 모니터링 서비스, 가족 및 의료진과의 통신 지원, 다양한 가사, 엔터테인먼트, 가전 관리, 돌봄 등의 활동 지원, 외출 및 이동 지원, 정보 및 데이터 관리 성능 등에 대한 기술적 요구 사항을 각각 제안한다.

제2회 시안(西安) 국제 양로산업 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지능형 간호 로봇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데이터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전 세계 60세 이상 인구는 21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80세 이상 노인은 4억 26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노인 그룹은 지각, 체력 및 인지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기능 저하 또는 장애를 겪을 수 있다. 노인 돌봄 로봇의 등장은 사회와 가정의 노인 돌봄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노인이 존엄성을 유지하며 독립적으로 고품질의 가정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및 사진 출처: 인민일보 클라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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