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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지하철 식당에서 밥을 먹기 위해 줄을 선다. [사진 출처: 인민시각(人民視覺)] |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8일] 정오쯤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 지하철 광지난루(廣濟南路)역내 ‘광지난 대식당’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주변에 살고 있는 리(李) 씨네 세 식구는 일부러 이 곳에 와서 점심을 먹는데, 여러 요리를 시키고도 점심값이 47위안(약 9500원)이다.
‘광지난 대식당’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오픈한 지하철역내 식당이며, 쑤저우 내에서도 처음으로 외부에 개방된 국유기업 직원 식당이다. 식당은 지하철 1호선, 2호선 환승역 광지난루역내에 위치하고, 면적이 1300여 평방미터로 약 28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인근 회사 직원들까지 이 식당으로 몰려든다. “지하철 두 정거장을 타고 일부러 여기로 와서 밥을 먹는다”. 인근 회사 직원인 린(林) 씨는 “동료와 이 식당에서 점심 먹는 걸 좋아하는데, 요리가 다양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하루 평균 주문량이 2600건 정도이며, 저녁 주문량은 점심보다 더 많다”고 쑤저우시 궤도교통집단유한공사의 주닝(朱寧) 부총경리는 소개했다.
몇 달 전만 해도 식당이 자리한 곳은 한적한 지하 공간이었다. 작년 쑤저우시 궤도교통집단에서 지하철역 상업센터 건설을 시도하기 시작해 해당 공간을 활용하고자 했다. 약 반년 동안 설계,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오픈형 주방 식당이 들어선 것이다.
3월 초 ‘광지난 대식당’이 오픈했다. 식당이 대박이 나면서 주변 상업시설에도 활력을 가져왔다. 식당 옆 편의점도 영업액이 30% 증가하고, 일부 체인 식당도 입점했다. 멀지 않은 곳에 쑤저우 도서관과 제휴한 서점도 들어섰다. 현재 이곳은 서점, 편의점, 식당 등 생활 서비스 시설이 통합된 상업공간을 형성했다. “지하철역을 15분 편의 생활권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주닝 부총경리는 설명했다.
“4가지 사업을 구상 중인데, 올해 일괄적으로 개조 사업을 마무리하고, 상업 확장으로 지하철 노선 건설비용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쑤저우 궤도교통자산경영유한공사 책임자는 전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李正)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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