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4월 1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국빈방문한다. 이는 올해 중국 정상의 첫 해외 순방이자 중앙주변업무회의 이후 주변국에 대한 첫 방문이다.
◆이념: ‘친성혜용’ 이념 구현
“좋은 이웃은 금은 보석보다 낫다”,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고 했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은 취임 후 첫 방문지로 중국을 선택했고,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2년여 동안 세 차례나 방중했으며,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중국을 첫 공식 해외 방문국으로 삼았다.
시 주석은 2013년 10월 친성혜용(親誠惠容∙친하게 지내고 성의를 다하며 혜택을 나누고 포용한다)이라는 주변외교 이념을 제시했다. 중국은 주변 17개국과 운명공동체 구축에 대한 합의를 이뤄 18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가 되었다. 중앙주변업무회의에서는 “선린(睦隣·우호적인 이웃), 안린(安隣·평화로운 이웃), 부린(富隣·공동번영하는 이웃), 친성혜용, ‘운명을 같이한다’를 이념과 방침으로 삼는다”고 강조했다.
◆비전: “중국의 발전 성과가 주변국에 더 많은 혜택을 주도록 한다”
시 주석은 “주변 국가들이 중국 발전의 급행열차에 탑승∙합승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내륙국의 곤경을 타개했고,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는 인도네시아 경제의 비약적 성장에 힘을 보탰으며, 중국과 말레이시아가 공동 조성한 친저우(欽州) 산업단지와 콴탄(Kuantan) 산업단지는 산업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베트남의 ‘두개의 회랑, 하나의 경제권’, 말레이시아의 동해안 철도, 캄보디아의 ‘다이아몬드 헥사곤(육각형)’ 틀은 ‘일대일로’와 ‘1+1>2’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전략적 의미를 지닌 중국∙베트남 운명공동체 구축, 중국∙말레이시아 운명공동체 공동 구축, 중국∙캄보디아 운명공동체는 고품질, 고수준, 고표준의 신시대로 접어들었다. 중국-아세안(ASEAN) 자유무역지대(FTA) 3.0버전 업그레이드 의정서는 연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동: “개방적인 지역주의를 함께 구축하자”
중국은 처음으로 ‘동남아시아우호협력조약(TAC)’에 가입했으며, 아세안과 FTA 협상을 최초로 시작한 국가이자 아세안 전략적 파트너가 된 첫 번째 국가다. 시 주석은 2021년 중국∙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 기념 정상회의에서 “포용적이고 서로의 장점을 본받는 개방적인 지역주의를 함께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중국과 아세안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1/4을 차지하며, 경제 총량은 각각 세계 2위와 5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욱 긴밀한 중국-아세안 운명공동체는 평화를 추구하고, 발전을 도모하며, 협력을 촉진하고, 상생을 도모하는 시대의 흐름에 부합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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