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훙멍 PC’ 정식 공개… 中 OS, PC 분야 중대 돌파구 마련

[인민망 한국어판 5월 9일] 8일 화웨이(華為)는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서 훙멍(鴻蒙·하모니) PC 기술 및 생태계 커뮤니케이션 회의를 개최하고, 훙멍 OS를 탑재한 ‘훙멍 PC’를 정식 공개했다. 이는 중국산 운영체제(OS)가 PC 분야에서 중대한 기술적 돌파구를 이뤘음을 의미한다.

화웨이에 따르면, 훙멍 PC는 5년간의 연구 개발 기간 동안 1만 명 이상의 엔지니어와 20여 개 연구소가 참여해 2700건 이상의 핵심 특허를 확보했으며, 커널 단계부터 OS를 재구축했다. 또한 인공지능(AI)과 스마트 인터랙션 기능을 OS에 통합해 더욱 지능적이고 원활한 사용 체험을 제공한다. 현재 3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이 훙멍 PC에 최적화됐으며, 올해 말까지 2000개 이상의 앱이 최적화될 전망이다.

훙멍 OS는 화웨이가 개발한 다양한 시나리오 지능형 OS로, 2015년 프로젝트가 시작된 이후 10년도 채 되지 않아 동종 업계 30년의 발전 과정을 거쳤다. 2019년 정식 발표된 훙멍 OS는 2021년 스마트폰에 처음 탑재됐다.

최근 몇 년간 훙멍 OS는 지속적으로 혁신을 거듭해 왔다. 2023년 9월 화웨이는 훙멍 OS의 완전한 자체 ‘커널’ 적용을 선언하며, 타 OS의 오픈 소스 코드에 대한 의존도를 완전히 끊었다.

현재 훙멍 OS 생태계 장치는 10억 대를 돌파했으며, 등록 개발자 수는 720만 명에 달한다. 코드는 1억 1천만 라인 이상으로, OS 커널과 파일 시스템부터 프로그래밍 언어, AI 프레임워크, 대모형(大模型)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서 자체 개발을 구현했다.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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