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12일] 중국 외교부는 11일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중국-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 공동체 포럼’(China-CELAC Forum∙CCF) 제4차 장관급 회의 개막식 참석과 관련해 내외신 브리핑을 열었다. 먀오더위(苗得雨)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가 관련 상황에 대해 소개하고 질문에 답변했다.
먀오 부장조리는 “이번 장관급 회의의 주제는 ‘발전과 진흥을 함께 논의하고 중국-CELAC 운명공동체를 공동 건설하자’”라면서 “시진핑 주석이 개막식에 참석해 중요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중국-CELAC 관계 발전을 회고하고, 중국-CELAC 운명공동체의 중요한 이념에 담긴 풍부한 의미, 실천 성과와 밝은 전망을 설명할 것이며, 중국-CELAC 관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구상과 조치를 제안해 중국-CELAC 관계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동력을 주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먀오 부장조리는 “과학기술 혁신, 경제∙무역 투자, 인공지능(AI), 금융, 인프라, 농업 식량, 산업화∙정보화, 에너지∙광산 및 ‘일대일로’ 공동 건설 등 분야의 협력에서 양측의 구체적인 조치 등에 관련된 여러 건의 성과 문건이 회의에서 채택할 것”이라며 “이는 평화를 추구하고 발전을 도모하며 협력을 촉진하는 데 있어 중국-CELAC의 확고한 결심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먀오 부장조리의 설명에 따르면 10년 전 중국-CELAC 포럼 제1차 장관급 회의가 베이징에서 개최되면서 중국-CELAC 관계의 양자 협력과 전체 협력이 병행 및 상호 촉진하는 새로운 단계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10년간 정상 외교의 전략적 지도와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중국-CELAC 포럼은 장관급 회의, 중국-CELAC ‘사두마차’ 외교장관 대화, 국가 코디네이터 회의 등의 메커니즘을 구축해 중국-CELAC 전체 협력의 뼈대를 마련했다. 중국-CELAC 포럼 공식 운영 10주년을 맞아 제4차 장관급 회의가 열리는 것은 중국-CELAC 양측이 협상에서 채택한 중요한 조치로 중국-CELAC 협력 프로세스에서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는 전 세계에 단결과 협력, 글로벌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는 명확한 신호를 보낼 것이다.
먀오 부장조리는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지역은 글로벌 사우스의 중요한 구성 부분으로 거대한 발전 잠재력과 좋은 발전 전망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 평화와 발전을 수호하는 중요한 역량”이라면서 “중국 정부는 일관되게 전략적 높이와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CELAC 관계를 바라보고 발전시켜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진핑 주석은 6차례에 걸쳐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지역을 방문해 양자 및 다자 회의에서 국가 지도자들과 집중적으로 교류하고 친히 중국-CELAC 관계 발전 청사진을 그리고 중국-CELAC 관계를 평등, 상호 이익, 혁신, 개방, 민생 혜택의 새로운 단계로 이끌어 중국-CELAC운명 공동체에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패권과 강권에 반대하고 평등과 상호 존중을 주창하는 것은 중국-CELAC 양측이 공동으로 추구하는 것”이라면서 “중국-CELAC 양측은 모두 경제 세계화, 다자주의와 다자무역 체제를 지지하고, 일방주의와 경제적 괴롭힘, 경제∙무역 관계의 정치화 및 무기화에 반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중국은 중국-CELAC 포럼 제4차 장관급 회의를 계기로 CELAC와 발전 계획을 함께 논의하고 협력 사업을 함께 이뤄낼 용의가 있으며,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응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변혁을 추진하며 세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데 지혜와 힘을 기여하길 원한다”고 부연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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