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21일]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 19일 미국의 AI 칩 수출 규제 문구 수정과 관련해 “미국은 수출 규제 조치를 남용해 근거 없는 죄목으로 중국 칩 제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심지어 중국 회사가 중국 내에서 자체 생산한 칩을 사용하는 것까지 간섭한다. 미국이 손을 너무 길게 뻗는, 전형적이고 일방적인 갑질 행위로 중국은 이를 단호히 반대하고, 미국이 즉각 잘못을 시정함으로 중국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5월 12일 발표한 AI 칩 수출 규제 지침안 뉴스원고 관련 문구를 다음과 같이 수정했는데, ‘전 세계 어디서든 화웨이 AI 전용 고성능 반도체 칩인 어센드(Ascend) 칩 사용은 미국 수출 규제법 위반에 해당한다’에서 ‘화웨이 어센드 칩을 포함한 중국 첨단 컴퓨팅 집적회로 사용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한다’로 바꿨다.
중국 상무부 언론대변인은 이에 “미국 관련 지침안 발표 후, 중국은 중미 경제무역 협상 테이블을 통해 관련 부처별로 교섭과 소통을 이어가며, 미국 측이 중미 스위스 제네바 고위급 회담 공감대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하고, 미국 측의 잘못을 시정하길 요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은 최근 미국이 지침안 관련 문구를 수정했지만, 지침안의 차별적 조치와 시장 본질 왜곡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 측 행위는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전 세계 반도체 산업·공급망 안정에도 큰 위협을 가한 동시에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에도 큰 타격을 가했다”며, “남의 발을 걸어서 빨리 달리려고 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일방적인 보호주의 수단은 다른 나라를 봉쇄하고 고립시키려는 시도로서 결국은 자국 산업 경쟁력에 피해를 주고, 제 발등을 찍는 격이 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양측은 중미 제네바 고위급 회담 합의를 준수하고, 양국 경제무역 협상 테이블을 통해 많이 소통하고, 이견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상호 관심사를 협상으로 해결해, 지속가능하고, 장기적이며 상호호혜적인 양자 경제무역 관계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하며, “만약 미국이 고집을 부려 계속해서 중국의 이익을 실질적으로 훼손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단호한 조치로 자신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할 것이다”고 전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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