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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건강] 새벽 1~3시의 숙면은 간 건강에 도움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1:41, March 01, 2019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일] 축시(丑時)는 새벽 1시~3시를 말한다. 축시는 음양이 바뀌고 한기가 점점 물러가며 낮이 시작되는 시간이다. 중국 전통의학에서는 축시가 12경락의 간경(肝經)에 대응한다고 본다. 수면 상태에서 축시에는 간이 기능을 더 잘 발휘하도록 하기 위해 인체의 기혈이 간에 모여 간에 에너지를 보충한다. ‘황제내경(黃帝內經)’은 "사람이 누워서 잠을 잘 때 피가 간으로 공급되며 피가 간으로 공급되어야만 눈이 물체를 볼 수 있는 제기능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축시에 숙면을 취하면 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임상에서 많은 환자들이 새벽 1~3시에 잠들기가 어렵고 잠시 잠이 들었다가도 금방 깬다고 하소연 한다. 이런 상태는 간기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것과 관계가 있다.

중의에서는 간의 기를 소통시키는 기능은 전신의 기의 순환, 맥락, 근육과 피부, 정신∙정서의 소통 원활, 막히지 않고 우울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능력에서 나타난다고 여긴다. 이런 능력은 호흡, 음식, 대소변, 땀, 월경, 정서, 수면 조절 등으로 나타난다. 축시에 숙면을 취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간기를 원활하게 소통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정서 관리. 걱정, 고민, 초조, 분노 등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정서에서 벗어나 온화하고, 관용적이며,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을 가져야 한다. 밤에 잠을 자지 않고 문제에 집착하거나 고민하는 것을 피한다.

감정의 기복이 심한 사람은 태충혈을 눌러 정체된 간기의 소통을 도울 수 있다.

[태충혈은 발등 제1, 2 척골(발몸뼈)이 만나는 지점 전의 오목한 곳에 있다.]

2. 간기의 과도한 손상을 피한다. ‘황제내경’에 따르면 ‘간은 인체 피로의 근본이다’. 즉 중노동이나 피로 등은 간기를 손상시키고 간기의 소통에 영향을 미친다. 밤샘은 피해야 한다. 과도한 노동, 격렬한 운동, 과도한 두뇌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평소 정신노동자 또는 업무 강도가 센 사람은 구기자 5g, 용안 열매 말린 것 5g, 맥아 3g를 물에 우려 차로 마시면 간기가 뭉친 것을 풀고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벼락치기’도 효과가 있다. 축시에 가끔 잠이 잘 오지 않거나 잘 깨는 사람은 가부좌를 하고 잠시 앉아 있다가 입안 가득 침이 고일 때까지 윗니와 아랫니를 서로 부딪친다. 혀로 구강 및 이빨 사이를 5~8회 문지른 다음 침을 3번에 걸쳐서 삼키면 신장의 음기(腎陰)를 자양하여 간의 양기(肝陽)가 상승된 것을 치료하고, 심장과 신장을 소통시키며, 숙면을 돕는 효과가 있다. (번역: 이인숙)

글: 광둥성중의원(廣東省中醫院) 간병과 주임 츠샤오링(池曉玲) 교수/장차오전(張朝臻) 교수

원문 출처: 인민망-생명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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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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