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29일] 올해 보아오(博鰲) 포럼에서는 ‘대화할 수 있는’ 전기차가 보아오 러청(樂城)을 오가고 있다. 교차로에 도착하면 자동차와 신호등이 ‘채팅’을 해 최적의 통과 속도를 알아내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추돌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한다. 시공현장이 나오면 자동차와 도로가 ‘대화’를 해 미리 차선을 바꾸어 주행함으로써 정체를 줄인다.
5G 플랫폼을 탑재해 ‘대화가 가능한’ 자동차는 주변 시설들과 네트워킹을 함으로써 데이터를 주고받는다. 올해 하이난은 보아오를 시범지역으로 하여 섬 전체에서 5G 응용시범과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ICV, Intelligent Connected Vehicle) 응용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지능형 커넥티드카와 5G 응용산업 계획은 하이난이 과학기술혁신사업의 새로운 국면을 연 생생한 사례다. 이번 보아오아시아포럼 연차총회는 4일간 50여 회의 토론을 펼친다. ‘혁신 드라이브’는 5대 주제 중 하나이자 키워드이다.
왕징(王靜) 하이난성 공신청 청장은 보아오 시범구의 ‘점’을 통해 섬 일주 관광 스마트 도로를 구축, 지능형 네트워킹의 ‘선’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지능형 네트워킹의 ‘면’을 구축해 섬 전체 커넥티드카 응용을 최초로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보아오 포럼의 영향력과 자유무역구(항) 건설을 계기로 커넥티드카 국제 연구개발센터와 성과 발표 기지를 건설해 영향력을 가진 커넥티드카 국제 교류 협력 창구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이난은 최근 광네트워크 인프라 건설에 속도를 내 5G 응용을 위해 탄탄한 토대를 마련했다. 2018 연말 기준 하이난성 도시 광섬유 광대역 네트워크와 4G망은 섬 전체 지역과 행정촌에 100% 구축됐다. 자연촌 커버리지율은 각각 82%와 98%에 달했으며, 올해 100% 커버리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현재 통신사는 하이난 각 시와 현에서 254개의 5G 시범 기지국 건설을 추진해 33개를 개통했다.
하이난은 해상, 육지, 상공 3대 분야에서 산업 체계를 전면적으로 계획해 남번(南繁)육종, 심해 과학기술, 우주과학기술 3대 첨단 기술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여 자유무역구 건설을 위해 새로운 모멘텀을 주입하고 있다. 지난해 하이난성의 첨단기술 기업은 381개로 늘어 46.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향후 하이난은 혁신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기존 모멘텀과 새로운 모멘텀의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9년 3월 29일 0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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