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1년04월26일 

가장 감동적인 실크로드 이야기를 전하다

제1회 일대일로 뉴스협력연맹(Belt and Road News Network, BRNN) 이사회 회의 개막에 즈음하여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2:10, April 23, 2019

미디어권 확대, 실크로드의 목소리 전파

2년 전 5월,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제1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중국은 뉴스협력연맹을 포함한 후속 연락 협의체 및 인문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상포럼이 달성한 협력 의향을 이행하고 실크로드 연선 민간 조직협력 네트워크와 플랫폼을 구축하는 중요한 조치다.

2년간 인민일보사가 주도해 발족한 ‘일대일로’ 뉴스협력연맹에 국내외 미디어가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유관 각측이 함께 노력하여 현재까지 86개국 182개 미디어가 ‘일대일로’ 뉴스협력연맹에 가입 의사를 밝혔고, 25개국 40개 주류 미디어가 연맹이사회 이사 기관으로 초청받았다.

연맹 정관과 건설 방안 기안, 의사규칙과 업무계획 상의, 연맹 로고 설계, 연맹 회원과 이사 초청……2년간 ‘일대일로’ 뉴스협력연맹 출범을 위한 준비작업이 착착 진행되었다.

제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개최를 앞두고 제1회 뉴스협력연맹 이사회 회의 및 부대 행사가 4월 23일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미디어의 역할을 발휘해 실크로드의 성대한 행사를 함께 돕는다. 뉴스협력연맹의 규범화∙정례화 운영 및 제1회 이사회 회의의 개최는 실크로드 협력의 새로운 분야를 확장하고, 인문 교류의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해 ‘일대일로’ 협력의 심화를 추진하는 정보 고속도로, 정책 앰프, 민심 접착제가 될 것이다.

일대일로 스토리 전파

2000여 년 전, 우리의 선조들이 자욱한 황사를 헤치고 낙타방울 소리를 울리며 닦은 유라시아 대륙을 오가는 상업 무역의 길은 사서(史書)에 실리는 전기를 이룩했다.

2013년, 시진핑 주석은 세계적인 추세와 시대적인 요구에 부응해 ‘일대일로’ 공동 건설이라는 중대한 구상을 제안했다. 글로벌 미디어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기대할 만한 경제 협력 플랜’으로 호평 받는 ‘일대일로’ 구상은 가장 각광받는 세계 공공재로 자리잡았다.

역사를 전승하고 미래를 창조하는 중차대한 행사에 미디어가 빠질 리 만무하다. ‘일대일로’ 건설의 기록자, 참여자, 추진자가 되어 중요한 가교와 유대 역할을 발휘하는 것은 ‘일대일로’ 참여국 언론인의 공통 책임이다.

현재 ‘일대일로’ 뉴스협력연맹은 건설방안과 연맹 정관, 연맹 업무계획 등 문건 기안 작업을 마쳤다. 아울러 연맹 로고설계 및 연맹 회원과 이사 초청 업무도 이미 마무리했다. 이미 참여 의사를 밝힌 회원과 이사 기관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라틴아메리카에 분포돼 있으며 일대일로 연선의 주요 국가를 아우른다.

“미디어가 먼저 협력해야 한다”

“중국에 온 후 중국의 경제와 과학기술 발전 수준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2017년 9월, 인민일보사가 주최한 제4회 일대일로 미디어협력포럼에 참석한 우크라이나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의 부편집장은 이런 감회를 털어놓았다.

당시의 방문에서 그는 중국에 대해 깊은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중국을 더 잘 연구하기 위해 그는 우크라이나에 도착하자마자 키예프 국립언어대학 공자학원의 중국어반에 등록해 매주 2회 중국어를 배웠다. 현재 그의 휴대폰에는 언제든지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는 중국어 학습 어플 2개가 깔려 있다. 중국 미디어의 인터뷰를 할 때에도 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국어 관련 문제에 대해 기자에게 질문했다.

중국을 방문한 국제 주류 미디어 회장은 “미디어가 먼저 협력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2014년부터 인민일보사는 5년 연속 ‘일대일로’ 미디어협력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가장 많았을 때는 126개국과 국제기구, 265개 미디어와 기관의 외국측 대표들이 포럼에 참석해 미디어가 중국을 이해하는 중요한 창구로 자리잡았다.

2016년 시진핑 주석은 포럼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 “각국의 미디어들이 이 플랫폼을 잘 활용해 국가 관계 발전을 추진하고 민심과 민의를 소통하며, 상호 신뢰를 심화하고 이해하는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일대일로’ 건설을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외국 주류 미디어와 ‘실크로드 경제벨트 협력포럼 공동 선언’ ‘일대일로 미디어협력포럼 양자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일대일로 글로벌 미디어 협력 네트워크’ ‘일대일로 연선국가 뉴미디어 연맹’ ‘일대일로 뉴스보도 다국어 서비스 클라우드 플랫폼’ ‘실크로드 화장(華章) 문헌 총람’을 만들었고, 국내외 미디어 해외 공동 취재를 여러 번 마련했다……5년간 포럼은 풍성한 성과를 이루어 중국 미디어가 개최한 최대 규모, 참여국가 및 미디어 최대의 글로벌 미디어 행사로 자리잡았고, 글로벌 미디어를 위해 실무협력의 플랫폼을 구축했다.

“ ‘일대일로’ 미디어협력포럼은 국제 미디어 대화와 새로운 협력방식을 모색하는 플랫폼이자 다른 문화 간에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가교다.” 러시아 일간 ‘라시스까야 가제타(РОССИЙСКАЯ ГАЗЕТА)’의 사장은 포럼의 의미를 이렇게 평가했다.

아세안-중일한(10+3) 미디어협력세미나, 중일한 기자 원탁대화회의, 란창강-메콩강 협력 미디어 서밋을 각각 9회, 3회, 2회 개최했고, 란창강-메콩강 지역, 아세안-중일한, 중•러 메이저 미디어 등 공동 취재 여러 번 마련했다……수년간 인민일보사는 다양한 형식으로 다른 국가 미디어 간의 이해와 협력을 증진했고, 28개국 39개 미디어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미디어 간 정보와 자료 공유를 추진하고 뉴스 콘텐츠의 상호 교환 메커니즘을 구축했다.

인민일보와 협력 보도, 신화사와 협력협정 체결, 중앙라디오TV본부와 동영상 콘텐츠 교류……벨라루스투데이출판그룹은 중국 미디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우리 신문의 독자 및 웹사이트의 방문자들은 중국 주제와 중국 협력 파트너가 제공한 뉴스 내용에 대해 매우 큰 흥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벨라루스투데이 웹사이트에 만든 ‘중국의 창’ 코너는 중국과 관련된 가장 재미있는 뉴스 보도도 발표한다”고 벨라루스투데이 사장 겸 편집장이 말했다.

미디어 전환 도전에 손잡고 대응해야

올해 1월 인도네시아에서 자카르타와 반둥을 연결하는 고속철 프로젝트 시행 업무 메커니즘이 거의 형성됐다. 프로젝트 허가, 자금조달, 토지 징발과 이주 등 핵심적인 사항이 착실히 추진되고 22곳의 통제성 프로젝트가 돌파구를 마련하면서 프로젝트 건설이 전면적으로 시행 추진되는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경제사회 발전을 추진하는 중대한 건설 프로젝트이자 중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이 ‘일대일로’ 공동 건설하는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띤 프로젝트다.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이 인도네시아에 준 도움은 명명백백하다.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가 순조롭게 완공되면 수백 만 인도네시아인의 생활을 바꿀 것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스트(The Jakarta Post)’의 부편집장은 “일대일로 건설은 연선국가와 지역에 도움을 주었다. 뉴스협력연맹의 출범은 정보소통과 전파를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일대일로’ 구상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더 광범위한 참여자를 끌어들이는 것에서의 역할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국제화된 개방적인 기구이자 협력화된 상부상조의 플랫폼이다. 상호존중, 평등협상, 상호이익, 자주∙자발의 원칙을 견지하고 공동 논의, 공동 건설, 공유를 취지로 하는 연맹은 평화협력, 개방포용, 상호 벤치마킹, 호혜윈윈의 실크로드 정신에 입각해 미디어의 사회적 기능을 발휘하고 전파의 특수한 우위를 부각시켜 교류로써 마음의 소통을 촉진하고, 이해로써 오해를 불식시키며, 상부상조로써 호혜윈윈을 실현할 것이다.

작년 춘절(春節) 기간 ‘The China Connection’이라는 토크 프로그램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방송국 및 동영상 웹사이트에서 방송됐다. ‘대사가 말한다’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은 인민망 남아프리카공화국지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주류 미디어 그룹 타임스 미디어(Times Media) 산하 방송국 BDLIVE이 공동 제작했으며, 방송된 후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인민망 남아프리카공화국 지국은 현지 웹사이트 TimesLive와 협력해 중국의 중요한 뉴스를 해당 웹사이트에 방송하는 한편 모바일 클라이언트에 전시 및 보급했다.

정보 공유 플랫폼과 교류 협력 플랫폼, 미디어 전파 플랫폼, 저작권 교류 플랫폼을 공동 구축했다. 웹사이트와 뉴스정보 모바일 클라이언트 공동 발표 플랫폼을 출시해 회원사 미디어에 콘텐츠 업로드와 공유 서비스를 제공했다……이뿐만이 아니다. ‘일대일로’ 뉴스협력연맹은 레이아웃, 채널, 시간대 교환과 보도 실시 등 분야에서 협력을 지원해 연맹 회원이 새로운 업종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도록 도와 서로 손잡고 미디어 전환의 도전에 대응할 것이다.

제1회 연맹이사회 회의 이후 회의에 참석한 외국측 이사회 기관 대표들은 제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개막식에 참석하고 베이징에서 단체 시찰 및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연맹은 ‘일대일로’ 뉴스협력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미디어 기업 내스퍼스(Naspers)의 회장은 연맹의 전망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연맹의 출범은 중국이 경제 글로벌화 수호에 힘쓰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낸다. 연맹 이사회가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연맹 회원 간의 협력 계획을 적시에 마련하는 한편 목표성 있는 의사일정을 설정하고 ‘일대일로’ 추진 과정에서 봉착하는 문제를 연구해 연맹의 발전을 일대일로 건설의 큰 구도에 융합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9년 4월 23일 01면)

중국국제교류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동영상] 中 구이저우 묘족 손님맞이 풍습…‘직접 빚은 술로’
    • [동영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 완공, 2개 ‘세계최대’ 달성
    • [동영상] 中 신형 푸싱호 스마트 고속열차 내부 모습 공개
    • [동영상] 봄나들이 가요! 항공 사진으로 보는 시후호의 풍경
    • [동영상] 중국 윈난 바오산, 보호종 뿔논병아리 ‘짝짓기 춤’ 진풍경 포착
    • [동영상] 기계화! 고효율! 신장 220만 묘 기계 면화채집 풍경
    • [동영상] 장자커우 동계올림픽 경기장 완공
    • [동영상] 충칭 스주, ‘날카로운 칼날’ 같은 고속도로 덕에 유명해진 마을
    • 양회에서 화제가 된 ‘귀여운 고양이’…치롄산국가공원의 ‘스타’들
    • 멸종위기 붉은목코뿔새 윈난 잉장서 나타나
    • [동영상] 중국의 2035를 수놓다
    • 中 텅충 저명 옥 공예사의 비취 감별법
    • 징강아오, 후선광 구간 자기부상열차 규획 공개…광저우에서 베이징까지 3.3시간
    • 박병석 한국 국회의장 인민망 신년 인사
    • 정세균 한국 국무총리 인민망 신년 인사
    • 양승조 한국 충남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민망 신년 인사
    • 도종환 국회의원 인민망 신년 인사
    • 몽환의 베이하이습지, ‘수상 초원’
    •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한중, 미래 같이 가야 할 동반자”
    • 변성 텅충, 극지 등대 생태 보고
    • [한국언니 in 베이징] ‘고궁 비밀탐구 편’ ⑤: 건청문 앞의 귀여운 황금사자
    • [영상] 하드코어 에너지! 중국 로켓군 2021년 모습
    • 1인 시험장! 다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석사시험 응시
    • 녹색 발전 이념 이행, ‘공원 도시’ 쑤이닝
    • 싼장위안국가공원 고화질 파노라마 영상 최초 발표
    • 20개 숫자로 되새겨 보는 2020
    • 원저우, ‘창업 도시’의 ‘비즈니스 성공 비결’ 탐구
    • 용문석굴, 중국 불교 석굴 예술의 최고봉
    • [특집 인터뷰] 안민석 의원 “한중,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야”
    • 손 끝의 비물질문화유산…중국전통문화의 보물 ‘구수(甌繡)’
    • ‘도시 이야기’ 언스, 다채로운 풍경과 걸출한 인재 배출지
    • [한국 언니 in CIIE] 비행 운전, “나는” 순시선…직접 체험해 보는건 어떨까?
    • [한국 언니 in CIIE] "제2화" 미래에는 어떤 자동차 탈까? 바로 여기 다 모여있다!
    • [한국 언니 in CIIE] "제1화" 하이테크놀로지 의료 신기 탐구
    • [한국 언니 in CIIE]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임박…현장 속으로
    •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한국의 미래 중심지로 개발할 것”
    • 쓰촨 쑤이닝의 정취…천쯔앙의 고향을 탐방하다
    • [영상] 中 자율주행 택시 체험 현장…스마트생활 시대 도래
    • 경탄! 중국 가을 아름다움의 끝은 어디일까?
    • 화수피 문화,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운 융합
    • [특집 인터뷰] 문진석 의원 “설중송탄의 한중 관계 더욱 발전해야”
    • 中 칭하이, 친환경 에너지 발전 고지
    • 평화로운 고향으로 귀향한 영웅들
    •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안장식
    • [특집 인터뷰] 우상호 의원 “동북아 평화 유지 위해 중국과 더욱 긴밀해져야”
    • [특집 인터뷰] 윤영덕 의원 “한중, 영원한 우호 관계로 발전했으면…”
    • 150년 동안 대를 이어 약속을 지키는 뱃사공
    • 시진핑 등 지도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75주년 기념 항전 열사 헌화식 참석
    • [특집 인터뷰] 도종환 의원 "한중,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애 키워야"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가 인증 K브랜드 중국에 많이 알려지길"
    • 학생들과 록밴드 결성한 산골학교 선생님…현실판 ‘코러스’ 재현
    • [한국 언니의 1분 vlog] ‘오피스족’의 요통, 어깨 결림? 전통 중의 추나요법으로 해결하자
    • [영상] 중국-유럽 열차: ‘실크로드 사절’
    • [영상] 친창: 현대의 노력으로 계승되는 고대 예술문화
    • [영상] 시안-중국항공항천업의 옥토
    • [특집 인터뷰] 권영세 의원 “세계 번영 위해 한중 관계 무엇보다 중요”
    • 대당불야성, 빛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다
    • [특집 인터뷰] 고민정 의원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
    • [한국 언니의 특별한 vlog] ‘가오카오’편! 코로나19 속 ‘新가오카오’

시진핑캄보디아 · 방글라 순방

특집보도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특별기획>>일대일로 특집보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