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는 어떻게 코로나19 대처하나?

[인민망 한국어판 2월 25일] 이번 방역 작전에서 전국 3200명의 의료진을 차출해 후베이(湖北)를 지원했다. 4차에 걸쳐 588명의 국가중의학의료팀을 구성해 진인탄(金銀潭)병원, 레이선산(雷神山)병원, 후베이성 중서의결합(中西醫結合)병원 등 일부 병원에 투입되어 장샤(江夏)팡창(方艙)병원 업무를 맡았다.

지난 24일 뉴스방송 ‘뉴스 1+1’에서 중국 국영 CCTV의 간판 앵커인 바이옌쑹(白巖松)과 중국 공정원 장보리(張伯禮) 원사는 코로나19 사태에 있어 서양 의학 관점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인데 중의학 관점에서는 이 바이러스를 어떻게 평가 분석할 것인가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다.

Q: 2월 14일 중의약이 팡창병원을 인수인계했는데 어떤 방법을 취하고 있으며 효과는 어떠한가?

A: 팡창병원 의료진은 모두 5개의 중의대 부속 병원 팀으로 구성되었으며 톈진(天津), 장쑤(江蘇), 후난(湖南), 허난(河南), 산시(陜西)에서 총 360명의 의료진이 차출되었다. 팡창병원의 모든 환자가 탕약을 먹으며 개별적으로 처방한 가루약이 있다.

환자들을 조직해 태극권(太極拳), 팔단금(八段錦)을 연습하며 건강 회복을 돕고 자신감을 향상 시킨다. 침, 안마와 같은 중의 치료법을 융합한다. 결론적으로 환자의 정서는 매우 안정적이며 환자들과의 관계가 좋다. 현재까지 398명이 치료받고 중증으로 악화되지 않았으며 50명이 퇴원을 준비해 전체적으로 효과가 좋다.

중의학의 효과는 어떠한가? 내 생각에는 2가지 지표가 설득력 있다. 첫 번째는 환자의 완치 시간이 단축 되는가 아닌가이다. 이 바이러스는 자기국한병으로 중약을 통해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다. 두 번째는 경증에서 중증으로 전환 여부이다. 후베이성 중서의결합병원에서 환자들을 관찰한 결과 중증의 전환률은 2%대였다. 팡창병원에서는 현재까지 중증 전환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Q: ‘중서의결합’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어떨 때 나누며 어떨 때 결합해야 할까?

A: 중의와 서의의 각 장점을 발휘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의 최종 목표이다. 경험을 통해 우리는 코로나19 경증 환자가 중약을 통해 통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고 현재 자신이 있다. 하지만 중증에 있어서는 서의 위주로 인공 호흡기와 기계적 순환 보조기구 등 생명 보조기가 필수다. 이런 보조기가 있어야만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이때 중약은 보조 작용을 한다. 보조이지만 어떨 때는 절대 필요하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CCTV 뉴스 클라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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