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자본기업 동양생명보험 한국 대구 유치원 방역 작업 지원 (2)

[인민망 한국어판 3월 4일] 최근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특히 대구 지역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 19세 이하 확진자는 200명을 넘어섰다. 교육부는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의 개학일을 3월 23일까지 3주간 연기한다고 긴급 발표했다.

중국대사관과 중국상공회의소의 주도로 주한 중국기업들이 한국 방역 작업에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한국 내 첫 중국자본보험기업인 동양생명은 대구시 교육청과 협력해 교육청 산하 248개 유치원에 방역활동을 지원해 3월 23일 개학 전까지 대구 지역 유치원생들이 위생적으로 청결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동양생명 뤄젠룽(羅建榕) 사장은 “중국이 코로나 감염이 심각하고 의료 물자가 부족할 때 한국 정부와 기업, 민간에서 제때 중요한 물자들을 보내주어 중국 방역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면서 “한국 국민의 친구로서 한국의 어려움은 우리의 어려움이다. 중국다자(大家)보험재단 부서에 따라 우리는 한국 방역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1989년에 회사가 설립되어 2015년 중국다자보험재단의 해외지사가 되었다. 중국다자보험재단의 일원이 된 후 최근 4년 동안 회사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 다수의 기금회에 30억원 이상 기부했다. 이번 한국 코로나 사태 대응에 있어 회사는 5000만원을 지원해 유치원 교실, 비품, 운동장 등 모든 시설에 소독 작업을 했다. 회사는 앞으로 방역 상황에 따라 더욱 많은 지원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번역: 하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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