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8일] 베이징시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6월 11일 0시~7월 7일 24시까지 베이징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35명, 입원자는 307명, 완치 퇴원자는 28명이다. 관찰 중인 무증상 감염자는 31명이며, 해외유입 확진자와 의심환자, 무증상 감염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았다. 7월 2일 24시 기준, 베이징시는 총 1041만 4천 명의 검체 채취와 1005만 9천 명의 핵산검사를 완료해 검사가 필요한 이들의 검사는 기본적으로 마쳤다.
쉬허젠(徐和建) 베이징시 정부 대변인은 “베이징의 코로나19 추세가 지속적으로 호전되고는 있지만 방역 상황은 여전히 복잡하다”면서 “해외 유입 방지와 내부 확산에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으면서 각종 방역 조치를 엄격하게 실시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기치 못한 집단감염의 도전에 마주해 베이징은 방역 등급을 전격 격상했다.
핵산검사 능력 제고
국무원 연합예방통제 메커니즘 종합팀이 7월 2일 발표한 ‘의료기관 코로나19 핵산검사 능력을 한층 더 가속화하고 높이는 것에 관한 통지’는 핵산검사의 규범성과 시효성을 높이기 위해 검사를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는 일반적으로 24시간에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각 지역은 지역의 방역 수요와 접목해 지역 내 핵산검사 결과 상호인증 규정을 마련해 상호 인증하는 조건, 유효기간, 의료기관 범위 등을 명확히 함으로써 중복 검사를 최저로 낮추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 전체 공립의료기관은 6월 25일부터 핵산검사 비용을 180위안(약 3만원)에서 120위안으로 인하했다. 180위안은 최고 정부 지도가격으로 의료기관은 올릴 수 없다. 사립의료보험 지정 의료기관이 의료보험 가입자에게 핵산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때는 상기 정책에 따라 집행한다. 제3자 검사기관은 규정에 따라 시장가격을 집행한다.
코로나19 초기 연어 조리 도마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한 때 연어 등 해산물에 관심이 집중됐다. 6월 28일, 펑타이(豐臺)구가 가장 먼저 구 전체 냉동 창고 조사에 돌입해 수입 수산물, 가금류 식품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동선 추적, 내사, 검사, 보관’을 견지하면서 조사, 지도, 시정의 3단계를 동시에 해냈다. 베이징시의 요구에 따라 수입 해산물에 대해 ‘핵산검사 합격 증명서’를 제출해야만 입고, 판매할 수 있는 조항을 별도로 신설했다.
베이징 新가오카오 시대
올해 베이징 가오카오(高考: 대학 입학시험)는 전문적이고 개성화된 조치를 마련했다. 우선, 시험 기간을 예년의 2일에서 4일(7월 7일~10일)로 연장했다. 수험생들은 시험 전에 ‘심리 안마’를 1회 받게 된다. 상담은 담임 및 과목 담당 교사가 진행한다. 각 시험장 입실 인원은 30명에서 20명으로 축소된다. 시험 고사장 학교는 3개 이상의 예비 시험실을 설치하고, 방역 활동을 책임지는 부감독관을 배치한다. 시험 관계자 전원은 시험 전에 핵산검사를 받아야 하고, 수험생과 시험 관계자들은 건강 상태 등록, 시험 치는 전 과정 마스크 착용, 시험실·시험장 소독과 환기, 입실 시 체온 검사 등 방역 조치를 엄격히 실시한다.
2020년 전국 가오카오(高考•대학 입학시험)를 앞두고 각 지역에서는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진은 방역 직원이 시험장을 소독하고 있는 모습이다. [7월 3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한편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의정의관국(醫政醫管局)은 베이징시위원회 교육업무위원회의 조율된 협력 하에 6월 27일부터 의료기관 20곳을 베이징 소재 약 100개 대학교에 투입해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핵산검사를 실시했다. 베이징에서 외부로 나가야 하는 사람은 필요 시 검사 보고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핵산검사 대상은 학교 교직원 및 재학생 전원이며, 규모는 약 10만여 명이다.
각 업계 한마음 방역
6월 27일-29일 열린 베이징시 코로나19 방역 업무 브리핑은 방역 안전 조사, 시장 방역 제도, 고위험 지역 주민 대상 조치 등 분야와 관련해 소개를 했다.
27일 열린 제134회 브리핑에서 왕훙춘(王洪存) 베이징시 상무국 2급 순시원은 베이징 소재 미용실, 마사지숍, 네일숍 등 업계 방역 안전 조사를 실시해 영업장 소독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핵산검사를 실시했다고 소개했다. 26일 24시 기준 베이징시는 영업장 1만 765곳(미개장 영업장 제외)을 조사해 2만 6286명의 검체를 채취했으며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다.
28일 열린 135회 브리핑에서 추쥔웨이(初軍威) 베이징시 펑타이구위원회 부서기 겸 구장대행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소고기·양고기 판매장 관계자들이 고위험군으로 것으로 나타나 소고기·양고기 판매장 관계자들은 기존 14일 집중 격리에서 집중 의학관찰을 14일 재연장했다고 소개했다.
29일 열린 제136회 브리핑에서 천옌카이(陳言楷) 베이징시 시장감독관리국 부국장은 베이징은 시장 방역 ‘이중 책임자’ 제도를 마련해 시장경영주체와 소재지(향·진·가도) 정부를 시장 방역 업무 ‘이중 책임자’로 한다고 소개했다.
장원훙(張文宏) 상하이 코로나19 전문가 치료팀 팀장은 CCTV뉴스 ‘상대론’(相對論) 7·1 특집에 출연해 “베이징의 전체 방역 전략은 정확한 방역이며 베이징의 방역 방침은 국내 방역의 정석이라 할 만하다”면서 “첫 확진자 발견에서 감염 진앙지인 신파디(新發地) 시장을 봉쇄하는 데 24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다음 24시간 내 베이징은 새로운 방역 중점 지역과 중점인원을 확정하고 가장 엄격한 조사와 전면적인 동선 추적에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베이징의 방역 활동에 대해 스카이 뉴스(Sky news) 사이트는 6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유행에서 영국은 중국에서 노하우를 배우고 적용하는 속도가 너무 늦었다면서 2차 유행(세컨드 웨이브)에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사진 출처: 스카이 뉴스 사이트 캡처]
미국 CNN은 6월 29일 현재까지 베이징이 코로나19를 통제한 노력은 성공적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출처: CNN 보도 캡처]
‘코로나19 전쟁’에서 시간은 베이징의 스피드와 파워를 증명했다!
[출처: 인민망, 신화망, 북경일보, 환구망, CCTV뉴스 클라이언트 등 내용 종합/ 편집: 왕추우/ 번역: 이인숙]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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