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8일] 올해 중국 국방비 지출 예산은 1조 3795억 4400만 위안(약 240조 1542억원) [중앙 1조 3553억 4300만 위안 책정]으로 안정적이고 적정한 증액을 유지했으며 작년보다 6.8% 증가했다고 우첸(吳謙)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회의 해방군과 무장경찰부대 대표단 대변인이 7일 인터뷰에서 밝혔다.
증액된 국방비는 주로 △군대 건설 '제14차 5개년 계획' 배치에 따라 중대한 공정과 중점 프로젝트 개시 및 시행 보장 △무기∙장비 업그레이드∙세대교체 가속화, 무기∙장비 현대화 건설 추진 △군사훈련 전환 추진 가속화, 신형 군사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훈련보장 조건 개선 △국가 경제사회발전 수준에 맞춰 장병 생활 복지 개선, 군대 기층건설 지원 등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우 대변인은 “강한 국가를 건설하려면 강한 군대가 있어야 하고, 군대가 강해야만 국가가 안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국제 안보가 직면한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고, 패권주의, 강권정치, 일방주의가 때때로 대두하고 있으며, 지역적 충돌과 국지전이 지속되는 등 국제 안보 체계와 질서가 충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 국토 안보가 직면한 위험과 도전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육지 국경 분쟁이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도서 영토 문제와 해양경계획정 분쟁도 여전하다. 민진당 당국이 ‘타이완(臺灣) 독립’이라는 분열적 입장을 고집하는 것이 타이완 해협의 평화 안정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현재의 복잡한 정세는 천하가 태평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국방이 반드시 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대변인은 또 “국제사회는 중국 군대가 공중 안전 제품을 제공하는 것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군대는 유엔 평화유지활동 적극 참여, 해군 상시화 항행 호위, 인도주의 구조행동 진행 등으로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찬사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발병 이후 중국 군대는 백신 기증, 전문가팀 파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국제사회에 지원과 도움을 제공했다”고 소개했다. 우 대변인은 “역사는 중국 군대가 일관되게 세계 평화를 지키는 굳건한 역량이라는 것을 이미 입증했고, 계속해서 입증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국방비 증액은 자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자 세계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라며 “국방비의 적정하고 안정적인 증액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정당하고 합리적이며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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