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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 한국어판 8월 31일] 저장(浙江)성 취저우(衢州)시 위둥(餘東)촌은 ‘중국 제일의 농민화 마을’로 일컬어진다. 주민 800여 명 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사람이 400여 명이고, 이 중 20여 명은 전문 화가다. 이곳에는 심지어 국가급 미술관도 있고, 얼마 후면 중국에서 가장 예술적인 향촌 미래마을도 세워진다.
정리민(鄭利民) 씨는 이 마을 농민화가 대표이자 위둥농민화창작협회장이다. 그는 1970년대 이미 위둥촌 농민들은 농민화 창작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위둥촌 농민화는 뚜렷한 색감, 섬세한 붓터치로 노동의 행복, 수확의 기쁨, 절기의 경사스러움, 시대적 변화 및 촌민들의 더 나은 미래 삶에 대한 바람과 추구를 화폭에 담는다. 경사스러움과 아름다움을 담은 그림은 마치 문화의 씨앗처럼 농촌 토양에 뿌리 내리고 싹을 틔운다.
정리민 씨는 “처음에는 모두 그림 그리는 것을 그저 취미로만 생각해 낮에는 괭이질하고 저녁에만 붓을 들었는데, 예상 밖에 이들 중 6명은 지속적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했다. 이렇게 아버지에서 아들로, 선생님에서 제자로 이어져 현재 위둥촌의 농민 절반이 그림을 그린다. 2000년 이후 농민화가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최근 몇 년간 창작 인재들이 늘어나고 수준도 높아진 동시에 관련 산업도 발전했다고 한다.
처음엔 그림만 팔았지만 지금은 판권과 예술창작 판매까지 하고, 요식업, 민박 등 산업 발전으로 이어져 매년 관광객 약 15만 명이 이곳을 찾는다. 2020년 위둥촌 농민화 산업의 생산가치는 1500여 만 위안(약 27억 원) 달성, 농민들의 소득이 대폭 향상되었다.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사진 출처: 전강만보(錢江晚報)/ 번역: 조미경]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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