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3일] 일본 관료들이 야스쿠니 신사 ‘춘계대제(春季大祭∙제사)’ 기간에 공물을 봉납하고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이에 대해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가 대외적으로 발동한 침략 전쟁의 정신적 도구이자 상징”이라며 “중국은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일본의 부정적인 동향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야스쿠니 신사에서는 이른바 ‘춘계대제’가 열리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참의원∙중의원 의장은 21일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고, 일부 각료는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왕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보도에 대한 기자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말했다.
왕 대변인은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가 대외적으로 발동한 침략 전쟁의 정신적 도구이자 상징으로, 그 침략 전쟁에 엄중한 죄책이 있는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다”면서 “중국은 야스쿠니 신사와 관련한 일본의 부정적인 동향에 단호히 반대하며, 중국 외교부와 주일본 중국대사관이 각각 일본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은 일본이 침략의 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하겠다는 입장 표명과 약속을 충실히 지키고, 군국주의와 철저하게 선을 긋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아시아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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