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죽 |
[인민망 한국어판 1월 7일] 음력 12월(섣달) 초여드레인 1월 7일은 중국의 전통 명절 라바제(臘八節, 납팔절)이다.
중국에는 ‘섣달 초여드레가 지나면 새해’라는 말이 있다. 섣달 초여드레는 춘제(春節: 음력설)의 서막이 올랐음을 의미한다.
중국 상고 시대에 ‘납(臘)’은 본래 일종의 제례였다. 납제(臘祭)는 늘 섣달에 열리기 때문에 섣달을 ‘납월(臘月)’이라고 했다.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납제의 신에는 8가지 종류가 있었기에 세칭 납팔절인 섣달 초파일은 고정적인 제삿날이 되었다.
이날부터 사람들은 다가오는 설날 맞이를 위한 설맞이 용품을 사기 시작한다.
섣달 초파일에 죽을 먹는 풍습은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 날 사람들은 찹쌀, 율무, 대추, 연밥, 땅콩, 팥 등을 넣어 라바(臘八)죽을 끓인다. 중국 북부 지방에서는 주로 설탕을 넣어 달게 먹지만 남부 지방에서는 달게 먹기도 하고 짜게 먹기도 한다.
라바마늘
중국 북부 지방에서는 음력 섣달 초여드레에 마늘을 식초에 담그는 풍습이 있다. 식초에 담근 마늘은 ‘라바마늘’이라고 하는데 전체적으로 푸르다. 섣달 그믐날 밤에 잘 절여진 마늘과 자오쯔(餃子: 만두)를 함께 먹으면 찰떡궁합이다.
산시(陝西)성 일부 지역에서는 음력 섣달 초여드레에 죽을 먹지 않고 면을 먹기도 한다.
안후이(安徽)성 첸(黔)현에서는 음력 섣달 초여드레에 집집마다 두부를 말리는데 이를 ‘라바두부’라고 부른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웨이보 공식계정, 하남일보(河南日報)/사진 출처: 비주얼차이나(Visual China)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李正)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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