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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7월16일 

中, 상반기 상품무역 수출입 규모 21조 7900억 위안…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1:45, July 16, 2025
中, 상반기 상품무역 수출입 규모 21조 7900억 위안…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상반기 수출입 상황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6일] 지난 14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상반기 수출입 상황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올 들어 중국의 대외무역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동력을 유지하고 활력을 보여줬다. 해관(세관)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 상품무역 수출입액은 21조 7900억 위안(약 4210조 69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 수출은 13조 위안으로 7.2% 증가했고, 수입은 8조 7900억 위안으로 2.7% 감소했다.

왕링쥔(王令浚) 해관총서 부서장은 “외부의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원화되고 안정적인 시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제품,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대외무역 주체들이 있어 우리는 다양한 위험과 도전에 대처할 수 있는 저력과 자신감,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상반기 중국의 19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대한 수출입은 증가했으며 무역 규모 500억 위안이 넘는 파트너 수는 6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개 늘었다.

신흥 시장에 대한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상반기 중국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에 대한 수출입액은 11조 2900억 위안으로 4.7% 증가하며 수출입 총액의 51.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9%포인트 확대된 수치다. 이 가운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 대한 수출입액은 3조 6700억 위안으로 9.6% 증가했다. 중국의 공동 건설 국가에 대한 건설 기계, 풍력 발전기 등 수출은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했다. 아울러 공동 건설 국가로부터의 수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상반기 공동 건설 국가와 농식품 수입 문건 32건을 체결했다.

전통 시장에 대한 수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했다. 상반기 중국의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입액은 2조82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하루 평균 수출입액은 150억 위안을 넘어서며 EU는 중국의 두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중국과 EU의 생산∙공급망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상반기 중국의 EU에 대한 자동차 부품 수출은 9.7% 증가했고, 대형버스 변속기와 차량용 디젤 엔진 수입은 각각 40.8%, 65.2% 확대됐다. 소비 시장이 깊이 맞물리면서 중국과 EU는 서로에게 소비재 최대 수입처가 됐다. 상반기 중국이 EU에서 수입한 의료 보건용품, 가방, 보석류 등이 차지하는 비중은 동종 제품 수입의 60%를 넘었다.

중미 무역이 주목받고 있다. 왕 부서장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의 대미 수출입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3% 감소한 2조 8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출은 1조 5500억 위안으로 9.9% 감소했고, 수입은 5303억 5000만 위안으로 7.7% 감소했다. 미국의 ‘상호 관세’ 영향으로 중미 무역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성장에서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로 돌아서며 하락폭이 20.8%를 기록했다. 최근 제네바와 런던에서 열린 경제무역 회담이 긍정적인 진전을 이루면서 중미 무역이 소폭 회복됐으며, 수출입액은 5월 3000억 위안 미만에서 6월 3500억 위안 이상으로 회복되며 전년 동기 대비 하락폭이 현저히 축소됐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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