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24일] 궈자쿤(郭嘉昆)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유네스코(UNESCO)의 목적은 교육, 과학, 문화 분야의 국제 협력을 추진하고 문명의 상호 이해와 융합을 증진하며 세계 평화를 수호하고 공동 발전을 실현하는 것”이라면서 “중국은 항상 유네스코의 활동을 굳건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네스코 탈퇴 선언 관련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궈 대변인은 “중국은 유네스코 및 여러 나라가 미국의 재탈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을 주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세 번째 유네스코를 탈퇴했고 장기간 회비(분담금)를 체납했다”라며 “이는 책임 있는 대국이 해야 할 행동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엔 창립 80주년을 맞아 우리는 각국이 다자주의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고 실제 행동으로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시스템, 국제법에 기반한 국제 질서,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에 기반한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을 지지할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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